○ 베트남에서 기업 활동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일간 투자와 뚜오이쩨 등 현지 언론은 24일 세계은행(WB)의 '2012년도 기업 환경 평가' (Doing Business 2012) 결과 베트남의 종합 순위가 지난해보다 8단계 낮은 98위로 나타났다고 보도함
○ 평가 작업을 한 WB 관계사인 국제금융공사(IFC)는 베트남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다른 나라들의 강력한 개혁, 납세와 지불 능력 해소 두 부분에서의 미진한 성과 등 때문으로 언론은 분석했으며, 두 부분은 지난해보다 각각 22계단과 12계단 추락함
○ WB는 또 올해 평가 지표에 새로 포함된 전기 연결(electrical connection) 부분에 베트남을 포함한 데다 행정 개혁이 더딘 것도 악영향을 끼쳤다고 풀이함. 그러나 베트남은 10개 평가 부분 가운데 건설 허가, 투자자 보호 및 계약 이행 등 세 부분에 대해서는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됨
○ 베트남이 WB의 평가 순위에서 추락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국가 투자 매력도가 점차 떨어져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현지 투자업체 관계자는 설명했으며, 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외국인 직접투자(FDI) 공약액은 모두 9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그러나 이 기간 실제 집
행된 FDI 규모는 82억 달러로 2% 늘었음
○ 이는 두자릿수를 넘어서는 살인적인 인플레와 환율 문제 등으로 베트남에서 경영활동을 하는 외국인 업체들의 비용 구조가 악화하면서 FDI 공약액이 급감한 것으로 분석됨
- 출처 : www.yonhapnews.co.kr 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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