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중국 1인당 연간 평균 100여㎏ 쓰레기 배출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8-10-30

중국 1인당 연간 평균 100쓰레기 배출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생활쓰레기도 폭발적으로 양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전국의 생활쓰레기 운반량은 지난 1979년의 2,508만톤에서 2016년에는 20,362만톤으로 증가, 인구 증가속도를 크게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1인당 평균 배출하는 쓰레기도 지속적으로 증가, 2016년에는 1인당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는 연간 평균 147.3으로 30년전의 3.2배나 늘어났다.


‘2017 년 전국 중대형 도시 고체폐기물 환경오염 방지 연보에 따르면 2016년 생활쓰레기 배출량 앞10위 도시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5,651만톤으로 전국 214개 중대형 도시 생활쓰레기 배출량의 30%를 차지했다.


그중 상하이(上海)8799000톤으로 1위를 차지, 베이징(北京) 873만톤, 충칭(重慶) 693만톤, 광저우(廣州) 688만톤, 선쩐(深圳) 572만톤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중국은 지난 2000년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쩐 등 전국의 8개 도시에서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시범적으로 시행했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주민 중 쓰레기 분리수거를 알고 있는 비율은 90%에 달하지만 실제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다.


생활쓰레기 분리수거를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 72녹색 발전을 위한 가격체제 혁신과 보완 의견을 발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차별화 표준을 도입키로 했다.


즉 분리수거와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쓰레기에 대해 각각 다른 비용표준을 적용하는 것이다. 상하이시 정부는 상하이시 생활쓰레기 관리조례(초안)’을 발표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도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도입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현재 농촌지역의 경우 1/4에 달하는 지역이 아직도 생활쓰레기가 수거 또는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헤이룽쟝(黑龍江)과 지린(吉林)성의 경우 쓰레기 처리가 가능한 촌()은 겨우 30% 정도에 불과하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2018.10.26.)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