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도 자율주행차 운행이 시작됐다.
하지만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를 맨해튼 길거리에서 만나기는 아직 이른 듯하다.
일단 이 자율주행차는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Navy Yard)에서만 시험운행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회사인 '옵티머스 라이드'(Optimus Ride)는 7일부터는 6대의 자율주행차(사진)를 투입해 승객을 태우고 1마일 정도를 운행할 계획이고 이후 네이비 야드에 새로 연 페리 선착장을 오가며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금은 받지 않으며 누구라도 이 차를 탈 수 있게끔 해 안정성 등에 대한 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다만 혼자서는 탑승이 안되고 최소 2명 이상이 함께 타도록 돼 있다.
이 회사는 5명의 MIT공대 출신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로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대도시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높다.
운전자가 없어짐에 따라 효율성과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더 이상 주차공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따라서 대도시의 경우 자율주행차가 보급되기 시작하면 교통 혼잡 등의 문제 해결도 기대된다.
뉴욕 중앙일보 최진석 기자
[뉴욕 중앙일보]
2019/08/07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9/08/0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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