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호주(시드니) 시속 40km 속도제한 확대

작성자조수창 작성일2020-02-27

시드니 시속 40km 속도제한 확대

모든 사람들에게 더 안전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속 40km로 차량속도를 제한하는 것이 시드니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시드니 시내 240km에 이르는 도로가 차량주행속도 시속 40km의 속도제한을 적용받고 있는데, 올해 더 확대될 예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시속 50km에서 시속 40km로 속도를 줄이면, 사망이나 중상 등의 보행자사고를 1/3 가량 줄일 수 있는데, 제한속도 감축에 따라 시드니의 경우 실제 차량과 보행자 충돌로 인한 중대사고가 절반으로 줄었다. 더 엄격한 속도제한으로 자전거 이용자도 안전이 더 좋아지게 되는데, 차량속도가 시속 60km일 경우에는 시속 40km일 때보다 사망사고 발생확률이 3배나 높다. 운전자가 반응하고 정지하는데 소요되는 거리도 시속 40km일 때는 26m인데 반해, 시속 50km일 경우 35m가 소요된다. 게다가 속도제한은 주행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는데, 시드니시 도로안전관에 따르면 주행시간은 차량속도가 아니라 대부분 교통량이나 교통신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게다가 차량속도 제한은 소음도 줄여주고 이산화탄소배출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출처: 시드니시청 홈페이지, 2020년 2월)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