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패션의류업계와 손잡고 마스크를 비롯한 코로나19 보호 장비 생산에 나섰다. 이에 한인 봉제업계도 마스크 생산업체 등록을 신청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A시는 지난 3월 27일 에릭 가세티 시장 이름으로 ‘L.A. Protects’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가세티 시장은 보도자료에서 “현시점에서 우리의 최우선 임무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면서 “우리 제조업 분야는 그 어느 곳과도 견줄 수 없는 능력이 있으며 이들을 통해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LA시는 우선 비의료용 마스크 500만 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미주한인봉제협회 측은 일부 회원사가 생산업체로 신청했으나 아직 확정된 회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청 사이트 주소는 https://laprotects.org/이다.
한편 일부 봉제업체는 직원 1~2명을 두고 비공식적으로 마스크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제업계는 비필수 업종이지만 자금 사정이 어렵고 개인적 친분 등으로 생산을 요청하는 상황이어서 위험을 무릅쓰는 업체가 있다고 봉제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출처: 미주 중앙일보,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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