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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로 대도시에서 시골로 인구이동

작성자조수창 작성일2020-11-04

호주, 코로나로 대도시에서 시골로 인구이동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각 주별 대도시(멜버른, 시드니 등)에서 시골지역으로 이사한 사람이 15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코로나 확산이 가장 심했으며 규제도 가장 오래 지속됐던 멜버른에서만 약 8천 명의 인구가 유출되었고, 같은 기간 시드니에서는 6천 명이 유출되었다.

통계청은 대도시에서 시골로의 인구이동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특히, 멜버른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집값도 저렴한 퀸즐랜드주로 이동이 많았고, 코로나로 주경계가 봉쇄됨에 따라 같은 주 안에서 이동도 많았다고 한다.

호주국립대의 인구학자 리즈 알렌은 이번 인구이동은 코로나로 사람들이 실직하면서 더 싼 주택을 찾게 되고 젊은층이 부모와 함께 살기 위해 거주지를 옮겼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일시적으로 보이고 코로나가 해결되면 다시 대도시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퍼스 도심도 인구가 18% 줄었으며 아들레이드·다윈도 각각 200명씩 인구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CoreLogic 연구소 팀 로리스는 사람들이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알게 되었고 더 싸면서 덜 붐비는 곳에서의 삶의 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출처: ABC News, 호주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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