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경제 ‘양립을’ 57% Go To 중단 ‘타당하다’ 61%, 여론조사
일본경제신문 11.30
니혼게이자이신문사(日本経済新聞社)의 27-29일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정부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감염 방지와 경제활동의 양립을 지향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57%였다. ‘감염 방지를 우선해야 한다’의 34%,‘ 경제활동을 우선해야 한다’의 7%를 웃돌았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제활동을 우선해야 한다는 수도권과 간사이권을 합쳐 9%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그 외의 지역은 5%였다. 도시가 지방보다 경제활동을 중시하는 경향을 알 수 있다.
연령별로는 고령자일수록 ‘감염방지를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이 많았다. 60세 이상은 ‘양립을 목표로 해야 한다’가 52%, ‘경제활동 우선’은 4%에 머물렀다.
국내의 관광 수요 환기책인 ‘Go To 트래블’에 관해, 감염확대 지역을 목적지로 하는 여행의 신규 예약을 일시 중지한 조치를 ‘타당하다’고 회답한 사람은 61%였다. 이용제한이 미흡하다는 25%였다. ‘일시 정지해서는 안 된다’의 8%보다도 많았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27일의 신종 코로나 대책본부에서 삿포로시와 오사카시로부터의 출발분에 대해서도 이용을 자제하도록 촉구했다. 감염확대가 더 심해지면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
<긴급사태 선언 ‘신중하게’ 57%>
감염방지를 위해 정부가 긴급사태 선포를 다시 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가 57%였다. ‘신속하게 재선언해야 한다’는 39%를 20%포인트 가까이 따돌렸다.
감염자가 2차 증가 국면에서 7월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때에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가 62%였고 ‘신속하게 재선언해야 한다’가 33%였다. 신규 감염자 수의 최다 기록 경신이 계속되는 이번이 재선언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정·재생상은 25일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3주간 감염 확대를 억제할 수 없다면 “긴급사태 선언이 시야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카토 관방장관은 26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정부가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지지 이유 최다는 ‘지도력이 없다’>
정부의 지금까지의 신종 코로나 대응에 대해 ‘평가한다’를 선택한 사람은 44%로 10월의 지난 조사로부터 11포인트 하락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48%로 13포인트 올라 ‘평가한다’와 ‘평가하지 않는다’가 역전되었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가장 많았던 답변은 ‘지도력이 없다’의 37%였다. 25포인트라는 대폭 상승에는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불만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내각을 지지하는 층에서 정부의 코로나 대응을 ‘평가한다’는 사람은 58%였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층에서 ‘평가한다’는 21%로 30%포인트 이상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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