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불로 개체 수 급감, 야당은 세부 사항을 요구>
호주 NSW(New South Wales) 주는 코알라 보호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1억9천3백만 달러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임을 주 예산을 통해 공개함.
2019-2020년 산불 때 코알라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NSW 정부는 복구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짐. 세계야생동물기금(The World Wildlife Fund)도 코알라가 2050년까지 야생에서 멸종될 수 있다고 경고함.
NSW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50년까지 코알라 개체 수를 2배로 늘리겠다는 계획임.
그러나 코알라 보호에 거의 2억 달러를 쓰려는 주 정부의 계획은 세부 사항이 부족하다는 비난에 직면하고 있으며, 야당에서는 지출 세부사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실제 주 예산에서 공개된 내용에는 5년 동안 자금이 어떻게 사용될 것인지와 2050년까지 코알라 개체 수를 두 배로 늘리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음.
이에 대해 NSW주 관계자는 자금이 어떻게 분할되고 어디에 사용될지에 대한 상세 내용은 다음 주에 있을 코알라 전략과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힘.
출처 : ABC News (20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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