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자체, 희망하는 주민에게 무료 투표카드 발행 예정
영국정부는 유권자 신분증명 정책을 통해 향후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투표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이름과 주소만 제공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던 것을) 앞으로는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보여주어야만 참여가 가능하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사진이 포함된 유효한 신분증이 없는 사람도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 투표자 카드를 신청하는 주민에게 투표 카드를 발행해야만 할 것이며, 비용은 영국 중앙정부(내각처)가 부담하게 된다.
지자체는 최대 3.5백만명에게 무료 투표카드를 발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유권자 신분증명 정책에 따라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의 신분증을 받기 위해서는 비용이 든다는 비난 및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 나왔다.
내각처가 발표한 F&Q에 의하면, 사진으로 동일 인물임을 확인이 가능한 경우 유효기간이 지난 증명서도 투표소에서 접수받을 수는 있다.
또한 영국정부 연구조사에 따르면 98%의 투표자들이 허용 가능한 형태의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가지고 있으나, 2% 정도는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있다.
*출처 : <The Guardian,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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