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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NSW주, 유전자 변형 작물 금지 해제

작성자안상현 소속기관호주 작성일2021-07-07

<GMO 식품에 대한 다양한 반대 의견 존재>

 

NSW(New South Wales)주는 2003년 이후 18년의 유예기간 동안 유지해 온 유전자 변형 작물에 대한 금지를 이번 달 들어 해제함으로써 타즈매니아주만이 GMO 작물을 전면 금지하는 호주의 마지막 주가 됨. 그동안 NSW주에서는 카놀라, 면화 등 일부 작목에 대해서만 예외적으로 GMO를 허용함.

 

GMO 지지자들은 농부들이 기후 변화의 영향에 더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영을 표시했지만, 유기농 관계자들은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슈를 들어 반대 의사를 밝힘.

 

지지자들에 의하면 일례로 호주산 면화의 약 99%가 유전자 변형으로 이를 도입한 이후 살충제 사용이 92% 줄었으며, 규제당국이 실시하는 엄격한 테스트 덕분에 GMO 섭취는 매우 안전하다고 강조함.

 

반면 유기농 재배자들은 자신의 작물이 인근 GMO 작물로부터 바람에 날리는 씨앗과 꽃가루로 인해 오염되어 인증에 영향을 미칠 위협을 지적하고 있으며, 일부 제초제 내성 유전자 변형 작물이 슈퍼 잡초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한편, 타즈매니아주는 2001년부터 GMO에 대한 유예를 시작해 2029년까지 지속할 예정으로 GMO 무함유 상태가 가격 프리미엄과 수출 시장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임.

 


출처 : The Guardian (Australian Edition, 20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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