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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베트남 기업 30% 추가 파산 전망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1-09-26

2011년 베트남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Tran Dinh Thien경제연구소장은 경제기반이 물가상승으로 인해 좌우된다는 시점에서 정부는 정책을 다시 한 번 총 점검해야 한다고 전했다.

 

Thien박사는 베트남 경제의 총 가치가 1000억 달러에 이르고 있지만, 은행 100여 개, 수백 개의 펀드사, 증권사, 공항 22(이중 국제공항 8), 항구 100, 산업공단 650, 해양경제구 18개 그리고 27개의 경제구가 조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4.5억 달러에 이르는 경제 국가이나 국제공항은 4개만 있다. 베트남과 일본을 비교하여 평균을 나눈다면, 그 금액의 차이를 쉽게 볼 수 있다. 각 지방마다 공항이 있기를 원하고 공단이 있기를 원하지만, 그 지방의 경제 규모와 현실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Thien박사는 현재 지방에서 공단, 경제구 등을 구제하기 위해 자금을 쏟고 있지만, 공단과 경제구가 지방경제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금감원 자문위원인 Tran Du Lich박사도 어느 지방에 가도 공단을 조성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효과가 없는 곳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세계 정치경제연구소 Vo Dai Luoc원장은 공단개발은 중단되어야 한다며, 캄보디아인 경우 6~7개 공단만 있고 공단의 규모도 몇 ha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Luoc원장은 현재 농민들의 농경지가 너무 많이 공단 부지로 사용되고 공단에 투입되는 장비-설비들이 낙후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공단개발은 경제에 이롭지 않으며, 반대로 경제에 큰 장애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2012년에 기업 30%가 추가로 파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 투자자들은 9월 말부터 임금이 인상하면서 베트남 경제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저임금과 안정된 정치로 외국투자 유치했지만, 임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경제가 물가상승으로 많이 불안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 경제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최대 과제로 내년 물가상승률 6% 미만으로 억제할 계획이었으나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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