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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사 건립사례 (산호세시)060512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1
미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사 건립사례 (산호세시)060512 기본정보
대륙 북미 미국
출처
키워드 신청사, 건립사례
등록일 2009-09-21 11:10:48
최종수정일 2024-11-01 08:41:39
 

미국 자치단체의 신청사 건립사례

-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시 -


10월 15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시 도심에서 산호세시 신청사 개청식이 진행되었다. 본 개청식은 시로서는 큰 의미를 갖는다. 산호세시는 미국내 10번째의 대도시로서 새로운 청사가 1958년 이후 최초로 도심에 다시 돌아 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향후 50년을 예측하여 설계된 새 청사는 1950년대 시공무원들의 도전에 직면했다. 산호세시는 비젼과 기업가적 마인드를 가진 단체와 개인들의 전폭전인 지원으로 낡고 비효율적인 시설을 발전하는 시세에 맞추어 새롭게 하게되었다. 시설을 임대하여 쓰기 보다는 직접 건립하는 장기관점에 맞추어 1996년도의 투표에서 결정된 대로 시민들에게 향후 50년을 봉사하기 위한 세계수준의 시설을 건축하게 되었다.


본 사업의 핵심은 10층 높이의 건물과 1000장 이상의 조각된 유리로 만든 지름 100피트 규모의 원형 돔이다. 수공예로 만든 4,000여점 이상의  연결장소를 가진 대형 원형홀과, 공중에서 100피트 길이로 매달여 있는 노련한 전문가들도 하기 힘든 복잡한 케이블 시스템이 있다.


원형홀은 대형 행사를 치르는 거대한 외부광장과 연결되어 있다. 18층 높이의 시청 사무실과 3층 높이의 시의회와 시민을 위한 회의실로 사용되는 날개형 건물이 있다. 


신청사 추진 경위

기존 청사는 주민 수 15만명에 시청공무원 1천명 정도의 규모이던 1958년도에 지어 졌다. 지난 40여 년 동안 시의 인구는 92만3천명으로 늘어 났고, 시청 공무원의 수도 7천명으로 늘었다. 도심에서 2km 가량 북쪽에 위치한 구청사에는 단지 시 공무원의 40% 가량만 근무할 수 있었다. 시는 30만스쿼에 피트의 임대청사를 9개 지역에 분산해서 임대해야 했고, 임대료는 매년 인상되었다. 시에서는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했다.

시에서 하는 어떤 대규모 사업이든 시민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1996년도에는 시장과 시의원이 치솟는 청사관련 비용과 시민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하였다. 1996년 11월에 시청사의 신규건축을 위한 투표가 있었고 60%의 찬성으로 도심에 신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통과되었다. 여러해에 걸쳐 시에서는 청사건립부지를 마련하였고, 마침내 2002년 8월 14일에 신청사 기공식을 거행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의 참여계획

5년 동안에 걸쳐 산호세 시민들은 포럼을 통해 시청사의 위치, 사업추진 계획 수립, 건물디자인 등을 토의해왔다. 위원회에 속한 건축사들은 부지와 건물에 대한 자문을 해 주었다. 위치선정위원회와 교통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안들의 검토안을 만들었다.


-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

- 민원처리의 통합체

- 첨단기술과 효율성

- 개인들의 투자를 유발할 수 있도록 청사의 위치를 다운타운으로 함

- 편리한 교통 접근성

- 시민들의 축제 등의 구심점이 될 상징물

-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회의실 사용

- 시민들이 편리하게 참석 할 수 있는 시의회

- 지속발전 가능한 디자인

- 산호세시의 역사, 역동성, 다양성, 창의성을 반영할 수 있는 건물


건축과정

산호세시 신청사의 건축은 fast-track과 multi-prime 모델을 사용하여 건축최종 설계도면의 완성 이전에 건축담당부서에서 공사계약과 착공할 수 있게 하여 촉박한 공사일정의 부담을 덜게 하였다. 총 공사비는 3억5천만불로 산호세시청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게 하였고, 7백만불 이상의 비용을 신기술 적용 등으로 절약할 수 있었다. 매주 갖는 실무회의에서는 예산조정에 역점을 두고, 비용절감과 입주 후 과다한 관리비 부담 등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시민봉사에 우선

전체 건물은 시민들의 편리에 맞추어 졌다. 모든 시민봉사시설이 한 건물로 집중되었다. 대민창구와 업무처리가 한곳에서 이루어 졌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모임 공간도 같이 있게 되었다.


1층에는 안내소와 민원 및 개발담당 중견간부가 배치되어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상담을 제공한다. 1층 시민봉사실에는 법인세 납무, 상수도, 쓰레기 수거, 주거지 주차허가 등 제 허가사항을 처리하고 기업지원실에서는 소기업주가 허가를 필요로 하는 사항 등에 관한 상담과 관련정보를 들을 수 있다. 개발실에서는 주택허가 등의 민원을 담당한다. 2층, 3층에서는 다세대 및 대규모 주택건설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4층은 직원들이 시민에게 더 나은 봉사를 위한 지원 업무를 하는 곳이다.

신청사는 시의 상징이 되었고, 건축기간 동안 3,500여개의 고용창출을 하였으며 당초 공사기간과 예산 범위내에서 건축되었다.

신청사는 2005년 10월 15일에 준공되었고, 미국내 10번째의 도시규모에 걸맞는 시설로서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더 나은 봉사를 하게 되었다.


작성 : 뉴욕사무소 김혜남


이메일 : kimnam@kg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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