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는 밤에 개방하는 유럽의 박물관 축제
프랑스에서는 국가적으로 문화부 주도하에 전국의 지자체 박물관이 참여하는 박물관 개방행사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박물관 자산이 특히 많은 프랑스 프로그램이 전 유럽으로 확산되었음. 현재 매년 5월 중순 지정한 토요일 밤에 개최하는 박물관 개방행사 결과 프랑스에는 최근 10년 동안 박물관 관람객이 40%나 증가하는 대성공을 가져옴. 그리고
이 행사는 유럽차원으로 확대되어 현재는 "유럽박물관의 밤"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프랑스 지자체 박물관의 참여가 가장 많음.
□ 유럽박물관의 밤(Nuit Européenne des Musées) 행사 개요
○ 1997년 독일에서 시작된 박물관 개방행사. 1998년 프랑스에서는 문화공보부 주도로 매년 봄의 어느
일요일에 프랑스 전국의 박물관을 무료 개방키로 함
○ 이후 유럽전역에서 봄이 무르익은 밤에 박물관을 개방하는 행사로 발전
○ 참여 박물관은 이 날 일몰 무렵부터 새벽 1시 전후까지 시설을 무료 개방하되 다양한 문화 이벤트(콘서트,
연극, 가이드 투어, 문학낭송 등)와 참여행사(만들기, 참여하기 등) 를 동시 개최
* 문화 이벤트는 프랑스에서 2002년 들라노에 파리시장이 Nuit Blanche(White Night) 라는 타이틀로
박물관 개방과 함께 다양한 공연,연주 등을 가미한 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감.
□ 2014년 행사
○ 5.17일(토) 일몰 전후에 유럽 39개국 주요 도시 박물관이 일제히 행사 개최.
* 날짜는 매년 국제박물관의 날(5.18)과 가장 가까운 토요일을 지정
○ 프랑스 국내에서만 약 1,300개, 유럽전역에서는 3,000개 이상의 박물관들이 행사를 개최
- 2005년 당시 프랑스 국내에서 약 700개, 프랑스외 유럽에서 약 450개 정도 박물관이 참가하였으나 10년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
* 이벤트 : 뽕삐두센터(비데오작품), 오르세(연회장 무도회), 오베르(인상파 미술가자취 영상작품),
머동(조각가와의 대화-로댕 작품실)
□ 기대효과
○ 박물관을 근처에 두고도 문턱을 잘 넘지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박물관의 친근감, 문화적 자산을 보여 줌으로
써 잠재적 고객 확보
○ 평소 박물관이 아닌 다른 문화이벤트를 즐기는 젊은 세대들을 향해 문화적 자산을 맛보 도록 하는 멧세지
전달
○ 유럽 문화적 자산의 풍요로움, 우수성 등을 내외에 과시하고 또 공동의 자산이라는 인식 을 EU내에 심어줌
○ 프랑스에서는 최근 10년 사이 박물관 관람객이 약 40% 정도 증가함.
* 파리 관광객 주요방문지 : 노트르담>몽마트르>루브르(년 900만명)>에펠탑>뽕삐두>오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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