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미나토의 “미즈기시게루의 거리”
- 요괴 테마파크 -
괴괴한 웃음소리와 그 동료들(귀신)이 있는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는 요괴들의 테마파크이다.
일본 전후 만화문화를 만들어낸 주인공 미즈기시게루씨가 만들어낸 요괴캐릭터들은 세대를 뛰어넘어 지금 한창 인기가 높다. 시게루씨가 태어난 고향인 사카이미나토시에서는 “ㅋㅋㅋ 타로”나 “남자 쥐”를 비롯한 요괴캐릭터의 브론즈상 120여 개가 줄지어 있다. 오래전 어업의 거리로 번성하였던 사카이미타토의 거리가 지금은 일본 가운데에서도 요괴의 거리로 알려지고 있다. 애교가 넘치는 요괴 브론즈상을 보러 모여드는 방문객은 연간 90만명을 넘고 타 지역으로부터도 부러움을 받아 지역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돗토리현과 시마네현의 현 경계 규힌반도의 북단에 위치하는 사카이미나토는 동해의 풍부한 어업자원에 둘러 쌓여 어획량 및 어획금 모두 이본 유수의 수산업이 발달한 정이다. 특히, 베니즈와이라는 꽃게는 전국 제1의 어획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것을 배경으로 한 수산가공업의 집적도 높은 지역이다.
또, 무역항으로도 한국이나 중국과의 정기콘테이너 항로가 있고 근교에 요나고 공항이 있어 환일본해 시대의 거점이기도 하다.
과거 일본 유수의 어획량을 자랑하던 사카이미나토의 중심지역은 활기가 사라지고 상점가도 점점 쇠퇴일로를 걷고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기회로 삼아 사카이시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9년 전 “녹음과 문화의 거리 만들기”를 테마로 마을가꾸기 활동을 개시하였다. 그 일환으로 사카이미나토시 출신의 저명인사에 의한 지역활성화의 심포지움이 개최되어 이를 계기로 상점가활성화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 사카이시 출신자인 미즈기시케루씨와 시간에 접점을 찾게 되었다. 1991년 활성화 사업의 이야기 가운데 “귀신 타로”“요괴”를 테마로 한 요괴 오브젝트를 상점가의 보도에 설치 “미즈시시게루 로드”의 구상이 정리되어 1992년 정비사업이 개시되었다.
1993년 7월 “미즈기시게루 로드”의 오픈식전에는 23개의 요괴브론즈상이 갖추어져 이 해 방문객은 21,000명, 다음해에는 281,000명으로 늘어났다. 당초, 사업목적은 주변지역의 사람들을 상가에 오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즈기씨의 요괴캐릭터에 의한 지역 만들기는 여러 가지 매스미디어에 의해 전국적으로 보도되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끌게 되었다. “그 시대가 되어 미즈기선생의 요괴 캐릭터에 대한 대단한 가치를 드디어 알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미즈기시게루기념관”의 사토루 관장은 말한다.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가 되어 상승효과
1997년 총 80개의 브론즈상을 설치하여 “미즈기시게루로드”는 완성식전을 맞이한다. 그 해 방문객은 380,344명. 그러나 그 수는 매년 증가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이 시기부터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어 방문객이 늘어나는 요인이되고 있다.
그 밖에 상점가 점포에서는 요괴캐릭터를 사용한 술, 전병, 만두, 등의 선물용품이 개발되어 비즈니스가 전개되고 있다.
2006년 미즈기시게루로드의 방문객수는 926,909명을 넘었다. 100만명 돌파까지는 눈앞이다. 2007년에는 “ㅋㅋㅋ 귀신”의 실사판영화나 티브이 아니메으이 신 시리즈가 시작되어 미즈기요괴 캐릭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00만명 돌파는 확실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었다. 만화뿐만이 아니라 일본의 요괴메카가되어 항구적인 활성화로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지역의 자원인 해수산물산업과도 연계해 나가는 것이 금후의 커다란 과제이다”라고 사토루 관장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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