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나의 오페라 페스티벌
□ 도입배경
베로나의 주 오페라 상연 야외극장인 아레나 디 베로나는 AD30년경 지어진 반원식 계단극장으로써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1117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하여 외곽의 원형 틀이 완전 소실되고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러 복원이 시작되었다.
이 극장은 특출난 음향효과 때문에 음악공연장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는데 1913년 8월10일 지우세페 베르디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아이다」를 최초로 공연하면서 시작된 이래 아레나 디 베로나(Arena di Verona)는 전 세계 오페라의 걸작들을 상연하는 무대가 되어왔다. 한편 극장은 공연 때마다 2만명을 수용하였으나 안전상 이유로 지금은 15,000명으로 조정하여 수용하고 있다.
극장의 규모는 139m×110m 이며 44계단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고 무대는 2단구조로 되어있다.
□ 사업내용
□ 제86회 오페라 페스티벌
매년 6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리게 된다. 2008년으로 86년차를 맞는 행사프로그램은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6작품을 50회 상연하게 되는데 관현악단과 합창단,발레단과 기술지원팀 등 아레나 디 베로나의 모든 예술그룹이 총 동원된다.
2008년은 6월20일 아이다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게 되며 기간중 아이다는 15회 상연되며 토스카는 7회, 나부코가 8회 상연되며 카르멘, 리골레토, 로미오와 줄리엣 등이 뒤이어 상연된다.
□ 연중 운영프로그램
극장은 아레나 디 베로나 재단이 운영하며 연중 다양한 공연이 상연되고 있는데 정기적으로는 매년 10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는 심포니 시즌이 운영되어 기간 중 20회의 공연이 상연되며 매년 12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는 오페라 및 발레시즌으로써 25회의 발레상연이 이루어지며 6월~8월말까지는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재단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의 음악적 재능과 질적향상을 위하여 “The city and The Theater" 라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전담하기 위해 재단에서는 필하모니아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에 대한 음악적 감수성 함양과 교육 및 문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 시사점(기대효과)
오래된 건축물이 신구건축물의 조화면에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차원에서 도외시되거나
단순한 교과서적 차원의 보존대상으로써 남아 있음으로써 발생하는 손익계산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처럼 외양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부는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일석이조의 새로운 문화재 보존 패러다임 강구 필요성을 제시한
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문화재 관리에 시사점을 준다고 할 수 있다.
□ 참고자료
문의 : The official website of Arena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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