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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도 명명권(命名權)도입090224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3
공중화장실에도 명명권(命名權)도입090224 기본정보
대륙 아시아 일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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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9-23 15:23:51
최종수정일 2024-05-14 03:49:08
 

도쿄도 시부야구(東京都 渋谷区)는 구립 공중화장실에 시설명명권(Naming Right)을 도입했다. 명명권을 취득한 기업은 화장실에 자사명(自社名)과 상품명을 붙일 수 있는 등 광고게시가 가능하다.


구(區)는 명명권 도입에서 얻은 자금을 화장실유지 비용 등에 충당한다.


지자체에 의한 명명권이 문화시설등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공중화장실에서는 드문 경우이다.


명명권을 도입한 것은 구내(區內) 14개소 공중화장실이다. 시부야와 에비스역 앞, 오모테산도(表參道)등 번화가이다.  계약기간은 2009년 4월부터 5년간이다. 취득을 희망하는 기업은 금액을 제시한다. 화장실 청소를 기업이 맡는 등 유지관리 제안도 받는다.


구(區)는 아울러 시부야역 부근에 신설하는 문화시설의 명명권도 모집한다. 문화시설에는 플라네타륨(planetarium)와 홀, 패션․디자인산업의 지원시설이 들어올 계획으로 2010년 가을에 개설할 예정이다.


시설 명명권(Naming Right)도입은 지자체 입장에서는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고 기업은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상호 이해가 부합한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예로서 도쿄「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원래 이름은

「도쿄 스타디움」이었으나 식품회사 아지노모토가 명명권을 사들여 경기장에  자기 회사 이름을 붙여 버렸으며, 2002월드컵대회의 결승전이 열린 「요코하마국제종합경기장」역시 닛산자동차가 명명권을 사들여「닛산 스타디움」으로 경기장 이름을 바꿔 버렸다.


명명권에 대한 논란이 없지는 않다. 애당초 주민 세금으로 지어진 시설물에 특정 기업의 이름을 붙일 경우,자칫 납세자들의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화장실에 대한 이미지로 마감 전일까지 응모기업이 없었으나, 매스컴에서 관심을 보이자 마감 당일에 25개 업체가 최종 응모했다. 시부야구에서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3월 초순 대상기업을 결정하고, 4월에는 기업명과 상품명 등이 붙여진 공중화장실을 볼 수 있게 된다.


* 참고

- 명명권(命名權) : 공공시설명칭을 기업 등에게 매각하는 것

- 플라네타륨(planetarium)

   반구형의 지붕에 빛을 쏘아 천체들을 투영하는  장치


                                       


     [ 에비스(恵比寿)역 앞 남쪽출구 공중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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