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책을 위한 지자체의 결혼활동지원
일본의 수도 도쿄의 시나가와구(品川區)가 결혼지원사업 “시나가와 Marriage Support”를 시작했다.
<배경>
시나가와구에서는 이전부터 육아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저출산 대책에 나서고 있으나 그 배경인 만혼이나 미혼 등의 문제대책 즉 독신자들의 결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기획되었다.
<사업내용>
시나가와구 거주·근무자를 대상으로 1개월에 2회(제1· 제3 일요일) 만남과 결혼에 관한 상담을 접수하는「상담회」및 자기분석이나 매너,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을 배운 후 그 성과를 실천하는 파티(식사회)를 실시하는 세미나와 교류회를 세트로 한「이벤트」를 2009년도는 3회, 개최할 예정이다.
2008년도의 2회의 이벤트 종료 후 참가자들이 스스로 2차회를 개최할 정도의 호평을 받았다. 또 시나가와 수족관에서 개최된 이벤트에서는 폐관 후 관내를 참가자만 견학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전도 준비했다.
<구민의 반응>
이벤트에는 결혼해도 시나가와구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여성 참가자도 많았다. 학생시절과 달리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과 만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이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직장생활을 하면 회사 밖에서 만나는 사람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독신인지를 알기 어렵다. 그러나 이벤트 참가시에는 독신 증명서도 제출하기로 되어 있으므로 참가자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한다.
<독신 증명서이란?>
결혼상대 소개 사업에 관련되는 민간업체들이 구청에 독신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는 구청에 가면「독신 증명서」발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행사 참가 시 그것을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참가자는 주로 어떤 구민들인지?>
참가는 20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으나 20대 후반부터 40대 전반자의 참가 희망이 많다. 주 참가자는 30대가 제일 많다. 남성은 40대 전반 정도까지, 여성은 20대 후반부터 30대가 많다
<시나가와구가 주최하는 것에 대한 평가>
참가자들도 내용을 모르는 만남 이벤트에 비해 문턱이 낮다고 함
이벤트 참가자는 전원 시나가와구 거주·근무자이므로 공통점도 많고 대화도 자연스럽다고 함. 결혼상대로서 생각할 경우 같은 문화권에서 자랐다는 것이 중요하고 교제를 할 때 주택 거리가 가까운 것이 관계가 발전하기 쉬운 것 같다
<사업효과>
도시지역은 미혼률이 많아 그에 따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 해결책으로 결혼률을 제고하기 위해 구청에서 적극적인 중매역할을 하고 있어 수도권의 많은 지자체에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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