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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환경에 따른 캐나다 노년층의 복지선택 유형060711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09-29
사회적 환경에 따른 캐나다 노년층의 복지선택 유형060711 기본정보
대륙 북미 캐나다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09-29 08:59:40
최종수정일 2024-04-27 04:54:39
 

의학의 발달과 생활수준, 생활환경의 발달로 점차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캐나다는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캐나다는 북반구지역의 복지선진국 중의 한 국가로서, 노년층 인구 증가와 함께 장기요양보호 노인의 수 역시 급증하고 있어 노인복지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현실이다. 캐나다의 주요 복지시설의 종류에는 의료복지시설과 재가서비스(homecare)가 있으며, 노인의 가족생활과 사회활동 규모가 그들의 복지시설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가족과 동료, 친구들간의 친밀성 정도 등은 그들이 의료복지시설을 택할지, 자신의 집에 거주하며 가정봉사원의 도움을 받는 재가서비스를 받을 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내 10개 주 안에서 현재 의료복지시설이나 재가서비스 같은 복지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사회적 환경에 따른 복지시설 선택 유형을 GSS(General Social Survey)를 통해 발표하였다.


재가서비스를 선호하는 노인들의 수 증가


지난 20년 동안 의료복지시설을 통해 요양을 받는 캐나다 노인의 수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다. 2001년에는 10% 이하의 노년여성과 약 5%의 노년남성만이 의료복지시설에서 요양을 받음으로써 재가서비스를 받는 노인의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2002년 GSS(General Social Survey)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인구의 약 4분의 1은 장기간 건강악화로 인해 집에서 가정봉사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 평균적으로 요양을 받는 노인인구는 전체의 20% 정도지만 건강의 악화에 따라 그 수는 급증 되어 요양을 받을 확률은 질병을 앓고 있지 않을 때인 12%에서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었을 경우 80%까지 올라간다. 복지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캐나다 노인인구의 45%는 자신의 집에 거주하며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으며, 그 나머지 55%는 가정봉사원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이 비율의 절반은 종종 가족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재가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노인들의 수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새롭고 낯선 곳 보다는 편안한 집과 친숙한 주변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의 평균수명과 생활패턴 등에서 오는 차이로 남성과 여성이 장기간 건강문제를 가지고 있을 때 여성노인이 복지시설을 이용할 확률은 30%이상, 남성노인보다 10% 많은 차이를 나타냄으로써 노년여성의 의료복지시설 선호도를 보여준다. 캐나다 정부는 의료복지시설이나 가정봉사원을 사용하지 않고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 노인들을 위해 어느 정도 그들에게 재정 지원을 해줌으로써 노후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거주환경에 따른 노년 여성들의 복지시설 선호도


그 사람의 사회활동 규모와 배우자, 연령에 따라 개인 거주 환경에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02년 GSS 자료결과에 따르면, 의료복지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남성노인의 3분의 2는 배우자와 같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성의 경우 3분의 1만이 배우자와 같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노년여성의 43%, 노년남성의 16%는 혼자 거주하며, 약 19%의 여성과 17%의 남성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는 것을 선호하였다. 평균적으로 남성노인의 거주환경이 그들이 선택하는 복지유형에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여성노인의 경우 자녀나 다른 사람과 살았던 경우 9% 에서 배우자와 같이 거주하였을 때 12%로 여성노인은 거주환경에 따라 그들이 선택하는 복지 종류가 다르다는 것을 나타냈다. 자녀들이나 친척들과 거주해온 여성노인일수록 재가복지에 의존 하려고 하는 반면, 독신여성의 경우엔 의료복지시설에서 요양을 받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놀랍게도 배우자와 거주 해왔던 여성노인은 재가서비스에 의존하려는 성향이 제일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남성노인과 소수의 여성노인은 배우자와 같이 살고 있지만, 캐나다의 전통적 가사분담 문화로 인해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하다보니 정작 서로간의 필요한 도움은 제대로 못주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 활동규모와 복지시설선택과의 연관성


평균 연령 65세 이상의 여성들의 경우 가족이나 친척과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자신의 집에서 요양을 받고 싶어하는 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변에 동성 친구가 많이 있는 여성일수록 의료복지시설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만큼 여성의 동료들이 친구를 위해 편안하고 충분한 의료시설이 갖춰져 있는 의료복지시설을 찾아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년여성과 같이 노년남성들의 경우 또한 동성친구와의 관계에 따라 복지시설의 선택이 달라지지만 여성과는 달리 남성에게 사회생활 규모는 그들이 선택하는 복지시설의 종류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사회 활동 범위가 크거나 동료와의 사이가 가까울수록 의료복지시설의 도움을 받을 확률은 낮아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가족들과의 왕래가 잦은 노인일수록 재가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성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학력 노인 일수록 의료복지시설 선호


학력수준이 노인들의 복지시설 선택과 관련이 있다는 결론과 함께 그들이 의료복지시설을 선택할 확률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7%, 대학교 졸업자가 13% 넘는 수로 학력이 높은 사람 일수록 재가서비스를 제외한 복지시설을 선택했다. 이러한 교육수준에 따른 복지시설의 선택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나타나며, 학력과 수입의 조건이 좋을수록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의료복지시설을 선택한다. 그럼으로써 비슷한 학력의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개인주택 소유에 따른 복지선택


자산 정도에 따른 복지시설 선택은 여성에게만 나타났다.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집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의료복지시설을 선택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데, 이에 대한 이유로선 가사일과 가정봉사원을 고용 했을 때 들어가는 지출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복지시설과 재가서비스를 택할 확률도 주택 소유자가 비소유자 보다 높았다.


이 밖에, 노인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욱 복지시설에 의존 하려는 성향이 컸으며 가족구성원이 많거나 종교에 대한 신앙심이 깊을수록 재가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전체인구중 65세 이상의 노인이 7% 이상을 차지하며 캐나다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출산율 감소와 의학 기술 발달에 따른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년층이 크게 증가하고, 2차 세계대전 이후 태어난 8천만명의 ‘베이비 부머’ (Baby Boomer) 들이 서서히 노년층으로 유입됨에 따라 앞으로 북미의 실버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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