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미국도시의 첨단 제설대책
겨울철을 맞아 미국의 많은 도시들이 GPS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제설을 하고 있음. 특히 보스턴(Boston),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버펄로(Buffalo) 시는 제설장비 간 통신과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설을 하고 있음. 제설차량의 센서 장착, 대화형 전자지도 활용 등으로 주민들은 도로제설 현황을 쉽게 알 수 있고, 제설부서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음.
(지난 11월 지역에 따라 최대 1.5미터의 폭설이 온 뉴욕 시의 버펄로 시. 출처=twimg.com)
▲ 버팔로는 주민들의 제설 민원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음. 간선도로, 이면도로, 골목 등의 순서로 소금을 뿌리고 제설하는 방식은 과거와 동일하지만, 제설 장비에 GPS 센터를 붙여 모든 제설현황을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음.
주민이 시청에 자기집 주변 도로의 제설을 요청해서 제설작업이 완료 되면 시청의 컴퓨터 시스템에 신호가 전달되어 민원인에게 제설이 끝났다는 이메일을 자동으로 보냄. 주민들은 제설 모니터를 통해 제설차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제설이 끝난 도로는 색깔을 달리하여 알 수 있음.
시당국은 첨단기술 덕분에 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시정참여도 높였다고 평가하고, 사물인터넷이 발전함에 따라 이를 제설대책에 적극 활용하여 주민의 제설 요청, 제설, 통보 등의 절차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미니애폴리스는 주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설을 요청할 수 있음. 주민들의 요청사항은 지도에 표시되어 요청사항의 처리현황을 알 수 있음. 곧 공공데이터 포털 사이트를 구축하여 일기예보, 눈예보, 제설 현황의 보다 상세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임.
▲ 보스턴은 대화형 인터넷 지도를 통해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시내의 제설현황을 알 수 있음. 또한 ‘소화전 지키기(Adopt-a-Hydrant)’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집 앞에 있는 소화전 주변의 눈을 우선적으로 치우도록 하는 자원봉사활동도 벌이고 있음.
(보스턴 시 제설 앱)
* 출처: emergencymgm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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