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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부활 프로젝트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9-10-19
태화강 부활 프로젝트 기본정보
분야 분야없음
광역
출처
키워드
등록일 2009-10-19 15:21:28
최종수정일 2024-05-26 01:45:20
○ 목적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태화강 부활 프로젝트

 

  ○ 개요

 1) 산업화가 진행될수록 아름다운 태화강은 사라지고 도시화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은 생활오수와 각종 폐수의 유입으로 건강성은 상실되고 생태계는 파괴되었으며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악취로 인하여 산책하기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죽음의 강으로 전락하였다.

 2) 기억하기조차 싫었던 물고기 떼죽음 사건

      해마다 계속되고 있는 물고기 폐사사고는 더 이상 태화강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죽음의 강으로 전락하였다는 신호였으며 그동안 환경문제에 다소 등한시하여왔던 울산시도 울산의 환경과 태화강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공해도시의 오명을 벗지 못할 것이라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 주요내용

1) 가정오수관 연결사업 추진

  ○ 가장 먼저 우리시는 1995년부터 47,000여 개소에 이르는 가정오수관 연결사업에 착수하였다.

  ○ 태화강 하류 중․남구 지역은 주거 밀집지역으로 기존의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생활오수와 우수를 동시에 1개의 관로로 처리하는 합류식 관거를 사용하였으나 우리시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오수와 우수를 별도의 관로로 분리하여 오수는 오수관거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키고 우수는 우수관거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시키는 가정오수관 연결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대부분의 생활오수를 효과적으로 찻집할 수 있는 하수관망을 구축하게 되었다.

 2) 태화강 유입오수 차단사업 추진

  ◦ 또한 가정오수관을 그물망처럼 전부 연결하였다 하더라도 일부 오수와 불명수 등이 태화강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에 대한 차단사업도 대대적으로 시행하였다.

  ◦ 태화강 하류 지역에서 강변배수구 등을 통하여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한 데 모아 하수처리장으로 다시 이송하는 장치인 우수토실 14개소와 맨홀펌프장 2개소를 설치함으로써 태화강으로 유입되는 1일 14,000톤의 생활오수 대부분을 차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 특히 중구지역의 우정고지 배수터널과 남구지역의 삼산배수장 우수박스의 경우 에는 생활오수의 하천유입뿐만 아니라 하천 경관을 크게 해치는 우수박스로써 규모가 방대하고 박스 내부로의 접근이 어려워 방치되다시피 하였으나 담당공무원이 7킬로미터와 8킬로미터에 이르는 우수박스 내부를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조사하여 생활오수의 유입원인을 파악한 다음 생활오수에 섞여있는 청정수를 분리하기 위하여 배수터널 옆에 원형관을 설치하고 상류로부터 청정수만 분리하는 방법으로 생활오수에서 청정수를 분리해낸 후 맑은 물만 태화강으로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태화강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3) 태화강 상류 환경인프라 확충

  ◦ 태화강 상류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 공장폐수, 축산폐수 등이 태화강에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기존 하수처리시설과는 달리 질소, 인 등을 완전히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을 갖춘 1일 6만톤 규모의 언양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하였으며

  ○ 발생량은 많지 않으나 오염부하가 높고 처리에 애로가 많아 태화강의 수질오염 부하를 크게 증가시키는 대곡댐 상류의 축산폐수를 처리하기 위하여 765개 농가에 축산폐수 저장조를 설치하여 저장조에 모인 축산폐수를 전량 회수하여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므로써 태화강으로 유입되는 축산폐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였다.

 4) 태화강 퇴적오니 준설

  ◦ 국가하천 구간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하상 퇴적오니 준설사업은 생활오수 유입 차단만으로는 태화강이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없으며 반드시 하상의 오염물질을 제거하여야만 건강한 하천의 본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는 인식아래 전국에서도 추진사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추진하였다.

  ○ 본 사업은 오염 퇴적물 속의 질소와 인 등 영양염류 제거로 부영양화를 방지하고 저질속의 유기질 분해로 용존산소 고갈에 의한 악취 요인 제거 등 태화강의 수생태계 회복에 크게 기여하였다.

 5) 태화강 하상 정비 및 십리 대숲 생태공원 조성

  ◦ 태화강의 수질이 악화되자 도시민의 휴식공간으로서의 둔치도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는데 수질개선사업과 병행하여 태화강의 친환경적인 이용을 도모하고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태화강, 풍요로운 삶을 간직한 태화강, 친수 수변공간으로써의 태화강을 조성하기 위하여 고수부지 조성 및 생태환경의 복원을 목적으로 태화강 하구와 동천일원에 대한 태화강 하상정비사업도 추진하였다.

  ○ 또한 태화강 십리대숲 일원에는 먼저 1단계로 삼호섬과 오산대숲 등 145천 평방미터에 걸쳐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는데 이는 그동안 높은 생육밀도와 영양분 부족, 대숲내 햇빛, 통풍 제한으로 죽순 생육에 장애를 초래하고 빗자루병 등 병충해 발생을 유발하여 도시의 불량경관을 형성하고 대숲 고유의 건강성을 상실하고 있어 이를 해소코자 실시하였으며 지금은 푸른름과 좋은 경관으로 태화강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

 6) 태화강 주요 지천의 수질개선

  ◦ 태화강 하류는 주거밀집지역으로 도심을 경유한 무거천, 여천천, 명정천, 약사천 등 지천에서 태화강 본류로 합류되면서 지천의 수질오염물질이 태화강에 유입되고 있는 실정으로 4대 지천의 수질개선사업도 아울러 추진하였다.

  ○ 남구 지역의 대표적 도심 관류하천인 무거천과 여천천은 하천유지수 확보, 퇴적오니 준설 및 친수수변공간 조성을 위한 자연형하천정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약사천과 명정천의 경우에도 퇴적오니 준설과 관거정비 등을 통하여 대부분의 생활오수를 차단함으로써 태화강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 기대효과

 1) 전국 최고 수준의 수질회복

  ○ 이러한 민․관이 함께하는 태화강 살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199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태화강의 수질은 5급수 이하의 죽음의 수질을 유지하였으나 2005년의 경우에는 상류 수질은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이 평균 0.8ppm, 하류지역은 평균 2.7ppm을 유지하는 수질을 유지하게 되었다.

  ○ 특히 2005년도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측정 결과는 전국의 인구 밀집 및 시가화가 많이 진행된 서울의 한강, 부산의 낙동강, 대구의 금호강, 인천의 굴포천, 대전의 갑천, 광주의 광주천 등 7대 도시의 중심을 흐르는 대표하천을 비교한 결과 태화강은 7대 도시중 최상의 수질을 회복하게 되었다.

 2) 연어와 은어가 돌아오고 수달의 서식이 확인된 태화강

  ○ 1급수에서만 산다는 연어와 은어가 돌아왔다는 언론보도는 울산은 물론 전국을 놀라게 하였으며 생태하천의 지표 어종으로 볼 수 있는 연어와 은어가 태화강에 회귀하고 있다는 사실은 태화강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특히 지난 8월에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마저 확인됨으로써 생태하천으로서의 태화강의 건강성과 생태계는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판단된다.

 3) 태화강 물 축제 및 전국대회 수상경기의 성공적 개최

  ○ 대도시 도심하천에서 수영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그 추진사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드문 일로 수영대회의 성공적 개최는 전국적으로 친환경도시 이미지 제고, 태화강 수질에 대한 시민 불신 해소, 태화강 수질개선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유무형의 큰 성과를 거양하였다.

  ○ 또한 2005년도의 제86회 전국체전, 2006년도의 제1회 태화강 물축제 및 제35회 전국소년체전의 성공적 개최는 그동안 공해도시로만 알려져 온 울산을 생태도시로 전환하게 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4) 타 도시 벤치마킹 줄이어

  ○ 태화강 수질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울산은 최근 전국 타 도시의 환경개선 벤치마킹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 시민, 환경단체, 기업체,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만큼 짧은 기간 내 친환경도시로 변모한 사실이 알려지자 전국 기관과 단체에서 되살아난 울산 환경을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 특히 이러한 현상은 죽음의 강에서 생명의 강으로 부활한 태화강의 신화적인 성공스토리가 ‘kbs - 1tv 신화창조’ 시간을 통하여 방송된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난 3월 이후 울산의 환경개선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전국의 타시도 공무원, 지방의원,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등은 무려 1,312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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