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일한 외국인전담부서 꾸려
안산시는 반월ㆍ시화국가산업단지 배후 도시로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거주지 역이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등록외국인 수는 28,601명, 미등록까지 합할 경 우 4만 명이 넘는다. 인구 2명 중 한 명이 외국인이다. 적어도 안산에서는 내ㆍ 외국인을 분류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외국인 100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의 축소판인 셈이다.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이 있기 마련이지만 그 수요가 생소한 것이라면 공급자 의 입장에서는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법. 더구나 관행(慣行)을 중시하는 행정 조직은‘시작’그 자체가 쉽지 않을 터. 안산시의 외국인지원정책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전담부서를 설치했다. 2005년 초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외국인복지과로 발전시켜 현재 1 과장 3담당 12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처음에 고민이 많았죠. 그야말로 전인미답 아닙니까? 인력이나 예산이 턱없 이 부족했지만 과감하게 조직을 꾸렸습니다. 지역슬럼화로 인한 피해는 결국 주 민들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하니까요.”과를 책임지고 있는 김창모 과장의 설명 은 명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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