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세계화 추세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자매결연운동이 일어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때였다. 전쟁의 상처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던 영국의 코벤트리(Coventry)시와 소련의 스탈린그라드시는 1942년 우호관계를 맺고, 두 도시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결연도시들의 좋은 취지들은 그후 국제여론의 호평을 받았고, 소련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민간주도사업의 확대를 가져왔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의 국가들간의 상호의존 및 관계는 문화․과학․경제분야에서의 교류를 통해 이미 그 당시에 생겨났으며, 그로 인해 민족과 나라들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보다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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