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초의 복합리조트 생추리 코브(Sanctuary Cove) 개발사례
생추리 코브는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호주 최초의 복합 리조트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2개소의 참피온쉽 골프코스와 세계 최고수준의 마리나 시설, 5성급 리조트 호텔, 병원, 쇼핑센터, 레스토랑 등 실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눈여겨 볼 것은 개발과 환경보존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쿠메라 강변을 따라 474헥타의 규모로 개발된 이곳은 원래 습지였다. 하지만 골드코스트에서 수변가의 고급주택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곳을 리조트로 개발하였다. 하지만 지금도 100미터 거리에 있는 반대편 강변은 모기와 벌레들이 득실거리는 습지이다.
특이한 개발사례 중의 하나는 호주에서 가장 부유층이 거주하고 있는 종합 리조트인데도 불구하고 리조트 중심부에 공장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공장에는보트나 요트 수리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 사진 좌측 하단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는 습지 지역임
- 사진 좌측 상단은 Waterfront 주거지역 개발 현장임
- 사진 중심은 290척 수용가능한 마리나 시설 및 클럽하우스, 쇼핑센터, 상점임
- 사진 우측 중간은 하이야트 호텔임(5성급)
- 사진 우측 상단 흰색 건물은 보트정비공장임
골드코스트에는 호주의 인공운하의 90%가 있다. 네랑강, 쿠메라 강을 비롯하여 4개의 강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강변을 선호하는 호주인들의 주거행태에 맞추어 강변이 개발되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브로드워터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강변개발이 단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강변 한쪽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결국 강변 주거선호에 따른 지역민의 수요에도 부응하고 환경파괴도 최소화하는 waterfront 개발이 골드코스트의 개발컨셉이다.
생추리 코브 개발사례도 이러한 골드코스트 수변개발 컨셉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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