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에서 새롭게 역점추진중인「남북교류 3대 모델화사업」중에 첫번째로,「DMZ박물관」기공식이 3월 30일 오후 3시에 사업현장인 민통선내(고성군 현내면 송현리)에서 개최
※ ① 고성. DMZ박물관 ② 인제. 평화생명동산 ③ 철원. 평화시, 평화·문화광장 사업
○「DMZ박물관」은 20세기가 남기고 간 냉전의 유적지인 DMZ내에 산재해 있는 역사·문화와 반세기 이상 인간의 손이 미치지 않은 자연 생태계 등 「모든 것」을 집대성하여 세계사적 인류역사의 유산이면서 훌륭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강원도의 의욕적인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 이번「DMZ박물관」기공식 행사는
○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비롯하여 정문헌 국회의원, 유진용 문화관광부 차관, 심상기 도의회 의장, 조정환 22사단장, 함형구 고성군수 등 각급 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식사를 통해 “「DMZ박물관」은 세계적으로 유일한 DMZ내에 있는 모든 것을 담아서 자연·환경자원은 물론 암울했던 역사를 올바로 알리고, 냉전과 갈등의 아픔을 평화와 화합의 미래로 승화시켜 나가는 통일의 이야기를 강원도가 새롭게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 한편, 축하행사로 강원도립예술단에서는 DMZ의 쓰라린 역사와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와 평화를 염원하는「식전공연」과 남북간의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는「화합의 한마당 공연」을 고성군민들과 함께 펼치는 등 특색있게 진행되었고,
○ 기공식장내에 대형「전시대」를 만들어 박물관 건립계획과 DMZ 자연생태계 콘텐츠들을 소개했고,「DMZ 소개 영상물」을 제작·상영하였으며, 「DMZ박물관 홍보물」도 만들어 배부하는 등 훌륭한 볼거리들을 제공하여 참석 인사들에게 인상깊은 기공식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DMZ 박물관」건립의 배경은
○ 그동안 한반도의 DMZ에 대해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에도, DMZ의 참모습들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도록 체계적인 노력이 없었던 안타까움과,
○ 특히 남북화해와 협력시대를 맞아 언젠가는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될 DMZ의 기록들은 지금 우리세대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의 국민적 공감대속에
○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우리 강원도에서 이 사업을 주도하게 된 것이다.
□「DMZ 박물관」건립사업계획은
◆ 금년부터 2008년 8월까지 총 460억원(국비·도비 각 50%)을 투자하여,
○ 145,396㎡(44천평)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층 10,717㎡(3,242평) 규모로
○ DMZ내 모든 것을 담을「박물관」과 각종 회의나 세미나, 연극공연, 기획전시 등을 개최할 수 있는「다목적센터」등을 건립하며,
· 위 치 : 고성군 현내면 명호ㆍ송현리 (민통선 내)
· 공사기간 : 2006. 3월 ~ 2008. 8월(900일)
· 규 모 : 부지 145,396㎡, 건축연면적 10,717㎡ (지상 3층)
· 총사업비 : 460억원 (국비 230, 지방비 230)
· 주요시설 : DMZ박물관, 다목적센터, 대북방송장비 등
◆「DMZ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연출하는 ‘전시계획’은
○ DMZ속에 묻혀 있는 역사적ㆍ문화 유적들과 반세기 이상 잘 보존된 자연 생태계의 생생한 모습, 전쟁의 주요 사건사고, 민통선 사람들의 삶 등
○ 비무장지대 155마일에 녹아있는 시간적 역사성과 공간적 존재들을 모두 조사· 분석하여 우리 민족의 과거를 재조명하고 미래와 희망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며,
○ 옥외에는, 지난해 남북 장성급회의를 통해 동시철거하게 된 대북선전용 대형 전광판, 확성기 등을 국방부로부터 양여받아 실물 그대로 전시하고,
○ 웹사이트에 ON-LINE 박물관도 동시 오픈할 계획이며,
○ 보다 많은 전시콘텐츠들을 단계별로 확장시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DMZ 박물관」건립의 의미와 기대
○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도로서, 남북교류 거점의 입지를 구축해 온 강원도가"분단 1번지에서 통일 1번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중대한 사업으로서,
○ 남북연결 동해선 도로 및 철도와 연계한 남북교류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미래 통일시대에 대비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 인류역사상 이데올로기가 만든 남북분단의 아픈 역사와 미래 희망의 땅 DMZ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세계인의 교육장으로써도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는 역사적 관광명소로 후대에 물려줄 중요한 유산이 될 것이다.
□ 앞으로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분단도인 강원도에서는
○ 전국적인 전문가를 중심으로「DMZ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DMZ국제포럼과 학술회의, 역사문화·생태계 등의 조사·연구기능, 박물관 발전계획 등은 물론
○ 한반도의 화합과 상생, 평화와 통일의 전략들을 DMZ박물관 건립을 통해 새롭게 준비해 가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이 공사는
○ (주)현대건설 등 건축분야 5개 업체와 전시분야 등 총 19개 시공업체와 책임감리 2개 업체 등 총 2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은 오늘 기공식 자리에서 환경친화적인「성실시공」을 다짐하였다.
《 참고 : 전시연출 세부 구성내용 》
①「DMZ의 역사」코너 : DMZ 탄생과정 및 전반, 6.25전쟁 등
②「끝나지 않은 전쟁」코너 : 공동경비구역, 전쟁후 사건사고, DMZ의 흔적 등
③「5천년 문화발자취」코너 : DMZ내의 문화·역사적 가치 재조명 등
④「민통선 사람들」코너 : 민통선 사람들의 삶, 각종 유물 등 모형
⑤「죽어도 죽지 않는 땅속의 아픔」코너 : 각종 지뢰 전시 및 체험
⑥「통일을 향한 꿈」코너 : 정상회담 등 회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관광 등
⑦「DMZ의 자연생명과 생명치유의 꿈」코너 : DMZ의 대형모형 및 사계절
대형파노라마 영상
⑧「평화의 동산」코너 : 베를린장벽 조각 등 통일염원 각종 작품 전시
⑨「대북방송장비」코너 : 확성기, 전광판 등 대북심리전 장비 설치
⑩「최첨단 영상관」코너 : 3D 입체 Ride Simulation(1세트) 설치
⑪ 기타 : 학술정보 검색(자연생태, 역사·문화, 전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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