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올해 첫 무역교류단 중국에 파견【경제통상과】286-3830
-16일부터 22일까지 대련.청도.상해 지역 대상...9개 업체 25개 품목-
지역 중소수출업체의 수출유망 상품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남도 무역교류단이 중국지역에 파견돼 16일부터 마케팅활동을 벌이게 된다.
전남도는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최근 중국의 대련.청도.상해 지역을 대상으로 도내 수출유망상품 생산업체인 농수산물 9개사(25개 품목)를 참가시켜 시장조사 및 중국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번 중국지역 시장개척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코트라(KOTRA)해외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사전 시장성조사를 마쳤고 시장개척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업체에 대한 사전 상담도 펼쳐 220여명의 현지 바이어도 발굴했다.
도는 참가업체에 대해 항공료 50%와 바이어 발굴비를 비롯해 통역원 고용비, 차량 및 상담장 임차비, 현지홍보비를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그런데 도는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다음달 러시아, 오는 6월에는 일본 지역 등 10여개 국을 대상으로 모두 6회에 걸쳐 시장성있는 전략품목 중심의 무역교류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윤광수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을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및 수출거래선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해외시장 판로대책을 계속해서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업체들의 수출 붐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수출기업인 워크숍’을 개최해 주요 역점시책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업체.수출유관 기관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받아 해외마케팅 활동 등 수출증대에 앞장서 나가기로 다짐한 바 있다.
다음은 이번 무역교류단 참가업체 현황(※괄호안은 주요 수출품목)
▲순천 밀림산업(가루녹차, 녹차주 등)▲나주 이천식품조합(홍삼, 배즙 등)▲가보농산(꿀차, 생강차 등)▲광양 청매실농원(청매실농축액, 청매실원 등)▲ 보성 삼백초영농조합(어성초엑기스, 어성초 차 등)▲장흥 꿈(과일청국, 해조홍다환 등)▲해남 자연영농조합(청국장환 등)▲영광 유명수산(갈아만든 고추장굴비)▲전남무역(전복, 조미김, 유자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