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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근 전경북지사 대신대 총장선임

작성자관리자 작성일2006-09-07






이의근 전경상북도지사가 대신대학교 4대 총장에 선임되었다.

다음달 11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이의근 전 경북지사는 지난달 30일 “신학대라는 대신대의 기본적인 정체성을 잘 살려 일반대학과 경쟁하는 관계가 아닌 신학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된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 청도 출신인 이 전 지사는 대구상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1961년 청도군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내무부 공보관과 기획관리실장,관선 경북지사,청와대 행정수석비서관을 거쳐 1995년부터 민선 경북지사를 세 차례나 역임,‘행정의 달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 전 지사는 “임기를 마친 뒤 사회에서 봉사하며 지내고 싶다는 게 평소 소신이었다”며 “일각에서는 이번 선택을 두고 대선에 대비해야 하는데 왜 매이려 하느냐,왜 그렇게 작은 학교로 가려 하느냐 등 우려 섞인 조언도 많았지만 신앙과 봉사라는 측면에서 이 길이 하고 싶은 바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사직 퇴임 후 영남대 석좌교수직을 비롯해 몇 곳에서 제의를 받았지만 일반 사립대 총장 자리는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사학은 재벌의 학교라는 생각 때문에 기독교 교육재단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영남대 석좌교수는 조만간 그만둘 계획이며 대학이나 행정기관 등 일반 초빙 강연 제의는 여력이 있는 한 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지사는 “대신대는 대구신학교에서 출발한 뒤 지금은 종합대인 대구신학대로 승격해 일반학과도 개설하고 이름도 바꿨지만 기본적인 정체성은 신학대학”이라며 “현재 개설된 사회복지학과 유아교육과 등 일반학과에서도 이왕이면 종교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교회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신학과 학교를 접목해 특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대는 이번에 퇴임하는 정 총장이 대학원 원장을 맡기로 해 학부 총장과 대학원 원장이 함께 학교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이 전 지사는 퇴임 후 한국해비타트(사랑의 집짓기 운동) 대구·경북이사장직을 맡아 경북 칠곡군 동명면 1000여평 부지에 40가구의 집을 짓기로 하고 이달 초 공사를 시작한다. 또 대경육영재단설립추진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아 다음달 발기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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