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최근 한미 FTA 협상 관련 반대여론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단위대책에 대한 시도지사들의 협조를 구하는 한편, 07년 하반기부터 착공되는 10개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시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명숙 총리는 인사말에서 "한미 FTA는 선진국 도약을 위한 21세기 대한민국의 전략적 선택"이며 "농업 등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분야에 대해서 보완대책 마련 등 최대한 지원 할 것"을 강조하고 "한미 FTA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단위 민관 대책위원회 구성 등 지역실정에 맞는 여론수렴 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혁신도시추진과 관련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보상 등의 추진에 있어 최대한 시기를 단출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당부와 "지금이야말로 국정의 통합성과 지방의 자율성·창의성의 조화를 토대로 한 상호신뢰와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앙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정책공조와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도지사들은 "한미 FTA 및 혁신도시 건설 등 중앙정부의 협조요청에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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