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중국 본토인들-홍콩 주택 구입 열풍 계속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2-02-08

지난해 거래액 기준으로 홍콩 주택 시장에서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하는 등 중국 본토인의 홍콩 주택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부동산업체인 메이롄우예(美联物业)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본토인들은 홍콩에서 주거용 부동산 구입에 623억홍콩달러(약 9조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홍콩의 전체 주거용 부동산 거래 규모의 20%에 달하는 수치로, 전년의 10.8%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개인 구매만 집계한 것으로 기업 등의 구매는 제외됐다.

신규 주택의 경우 거래액 기준으로 중국 본토인이 사용한 금액이 전체 거래액 중 거의 40%에 달해 전년의 26.3%보다 크게 증가했다.

알버트 웡 메이롄우예 부회장은 중국 본토인들이 호화 아파트를 선호한다면서 지난해 본토 구매자 절반은 홍콩 아파트 한 채에 500만~1000만 홍콩달러(약 7억~14억원)를 썼지만 2000만총콩달러(약 29억원) 이상을 쓴 구매자도 5분의 1에 이른다고 말했다.

메이롄우예 측은 올해 홍콩 주택시장에서 중국 본토인의 비중이 25%(거래액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2.2.4~10일자)

03186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광화문빌딩 12층 팩스: 02.2170.6081, 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