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 “부활사인” -- 저평가된「저가주 펀드」인기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저가주」를 물색하는 움직임이 일본 주식시장에서 강해져 저가주를 취급하는 펀드가 개인투자가 등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 채무위기 등을 배경으로 세계경제의 장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가격변동의 폭이 큰 저가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저가주를 지렛대로 현재의 주가 수준을 서서히 끌어 올려 일본株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 투신의 최고금액 갱신 -
「예상을 초과하는 금액이 모였다」라고 SMBC 닛코 증권의 담당자가 놀라는 것은, 개인투자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동사가 1월 4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 일본 저가주 펀드「용시탐탐」이다. 구입 희망액수가 291억엔을 넘겨, 금년도 하반기에 신규 설정된 日本株投信의 최고 금액을 갱신했다.
「용시탐탐」펀드는, 도쿄증권 1부 상장종목 중 주가수준이 하위 3분의 1인 종목 중에서, 재무상황이나 저평가주에 주목하여 투자대상을 선정. 용의 해에 승천하는 용의 소망과「호시탐탐」을 합성한 펀드명으로 이름에 걸맞는 성과를 노리며 지난 1월 20일부터 운용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시황악화의 여파로, 금융이나 수출 메이커 등에서 실적은 견실해도 주가가 신통치 않는 상장기업은 적지않다. 이러한 종목에 주목해 투자운용을 하는 것이 저가주 펀드다.
닛코엣세 매니지먼트에 의하면, 08년 9월의 리만쇼크 이후 도쿄증권 주가지수(TOPIX) 구성 종목 중 주가가 하위 3분의 1인 저가주의 변동 폭은, TOPIX를 크게 웃돌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그 만큼 투자 묘미가 크다고 본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6일 약 3개월 만에 8,900엔대를 회복했지만, 역대 최저 수준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가 순자산 배율(PBR)은, 닛케이 평균 베이스로 「주식구매의 반환사인」이라고 여겨지는 1배를 11년 9월 2일부터 5개월 이상에 걸쳐서 밑돌고 있다고.
저가주에 대한 개인투자가의 관심은 높다. 개인이 매매하는 주식의 단가는 금년에 들어와 300엔대 전반의 수준에 있어, 가격 변동 폭이 큰 종목에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도쿄증권 1부에서는 7일, 후쿠시마 은행이 전일대비 13.72%상승의 58엔으로 3위, 아이플이 13.33% 상승한 136엔인 4위 등, 금융관련 저가주가 가격 상승률의 상위에 들었다.
- 다이와는「고배당형」-
일본株로 구성하는 투자신탁은 저렴한 상품만을 타겟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다이와증권과 다이와증권 캐피탈·마켓트가 2011년 12월에 모집한 「다이와·일본 응원 펀드」는 높은 배당형을 키워드로 도쿄증권 1부 상장주로부터 예상 배당이율이 높은 종목 등에 투자. 국채를 제외한 설정액수는 239억엔에 달했다.
다이와증권 캐피탈·마켓트의 아쿠자와 테츠오 집행임원은「투자동향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조짐이 있다. 시장을 글로벌하게 바라보는 가운데 일본주가 상대적으로 우위가 되어 온 것은 아니겠는가?」라고 말한다.
현재의 주식시황에 대해서, 미즈호 증권의 미우라 유타카 시니어 테크니컬 에널리스트는 「유럽 위기에의 과도한 우려가 줄어들어, 배당이율이 높은 일본 주식의 재매입 움직임이 있다」라고 평가. 하지만,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궤도에 오르려면 기업 실적의 V자 회복과 세계적인 경기의 원상회복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 산케이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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