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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 스모그 퇴치 극약처방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7-10-11
北京市, 스모그 퇴치 극약처방
겨울철 토목·철거공사 전면 중단
베이징시(北京市)이 겨울철 스모그를 잡기 위한 극약처방을 내놓았다.
1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시 주택도농건설위원회는 겨울 난방이 시작되는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베이징 시내의 각종 토목, 석재공사와 철거공사를 전면 중단한다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통지는 베이징 도심 6개구(區)와 10개 신구(新區), 이좡(亦莊)경제기술개발구 등에 모두 적용되며, 해당기간에는 각종 도로공사와 수리공사 등 토목, 석재공사는 물론 철거 등 먼지를 유발하는 공사가 모두 중단된다. 민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사에 대해서는 해당지역 건설위의 승인을 받아야만 시행할 수 있다.
통지는 이런 규정을 어기고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6개월간 신규 프로젝트 금지 또는 시공자격 중지 등 엄격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겨울철 스모그는 최근 수년간 중국 수도권과 북부지역에서 가장 해결이 어려운 난제다. 공장이 밀집해 있는데다 과도한 석탄 사용, 기후변화와 급속한 승용차 증가 등 다양한 요인이 있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2017.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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