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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년 뒤면 중국, 세계 최대 농산품 수입국 부상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1-11-21

  중국이 앞으로 5~10년 뒷면 세계 최대 농산품 수입국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베이징상빠오(北京商报)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청궈챵(程国强) 중국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연구원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중국이 주민소득 증가와 공업화, 도시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농산품 수입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청 연구원이 식량안보를 위해 주요 곡물과 농산물의 자급자족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농산품 무역액은 2000년 268억2000만 달러에서 작년 1208억달러로 급증했으며, 그중 수입액은 112억달러에서 719억2000만달러로 10년간 무려 6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청 연구원은 중국의 1인당 평균 경작지 면적이 전 세계 평균의 40%에 불과하지만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지난 10여 년간 주요 농산품생산이 늘어나면서 국민의 먹거리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뚜쯔슝(杜志雄)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연구원도 같은 포럼에서 농산품 수요 증가와 수급 불균형 때문에 장기적으로 중국의 농산품 수입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5~10년 뒤 중국의 공업화와 도시화가 절정기에 달하면서 노동력, 수자원 등의 공급이 줄어 농산품 생산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뚜 연구원은 하지만 농산품 수입이 식량안보의 한 부분이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주요곡물과 농산품은 수입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2011.11.12~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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