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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저가 노동력 시대 지났다!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2-05-07

중국이나 인도의 인건비가 급상승하면서 개발도상국과 개발국 간의 폭이 줄어들고 있다. 오는 2015년 중국, 인도에서 일부 분야의 제조경비가 미국과 거의 동등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개발도상국에 투자한 기업은 최대한 단가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 중 인건비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20년간 사업 계획을 재 수립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세계경제포럼에서 2011년 중국의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인건비가 올랐으며, 31개 시와 성의 평균 인건비가 21.7%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2000년 당시 시간당으로 계산할 때 중국의 인건비는 미국의 3%에 불과했으나, 2015년에는 1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인도도 지난 2011년 인건비가 12.9% 상승했다.

 

지난 1월 고급 가방 메이커인 Coach는 중국에 의존하는 비율을 줄이고, 생산 기지를 인도 또는 베트남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연간 인건비와 기타 경비가 평균 15%~20% 인상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중국에서 철수 예정인 제조업체들이 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인건비 상승으로 유수 업체들은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생산 라인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는 인건비에 지출하는 비율이 자동화 시스템에 투자하는 비율과 동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인건비가 아직까지 저렴한 아프리카 지역으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2009 10월경 NCR사는 중국에서 ATM기계제작을 중단했으며, 본국으로 돌아가 공장을 차렸다. Farouk Systems사도 중국 공장을 본국 휴스턴으로 옮긴 바 있으며, 소위 귀환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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