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베트남, 전자상거래 관리 소홀하다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2-05-07

전자상거래가 베트남에 선보인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대적인 거래 방법으로 매우 편리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 전자상거래를 악용하여 정교한 방법으로 사기 행위를 벌여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상공부 IT국 전자상거래실 한 관계자는 일부 기업에서 온라인을 통해 고객의 현금을 유치하는 사례가 많으며, 활동 범위가 매우 수상하다는 제보를 수시로 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기업은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회원 간의 가상의 거래소를 구축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서로 제공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 판매업체에서 회원을 모집한 후 제품을 판매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을 소개하면, 커미션을 지급하고 있어 상품을 판매하는 것보다 회원 가입을 권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 거래된 상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말 하노이 경찰은 Diamond Holiday 동남아 관계자를 사기행위로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들은 3성급 이상 호텔 숙박비를 저렴하게 예약해 준다고하여 7만 명을 유치했으며, 이들로부터 받은 금액이 27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기에 Ca Mau성 주민이 경찰을 찾아가 Quang Vinh무역(HCMC 소재)에서 온라인 사이트 www.vietinmora.com을 운영하여 6천 명에게 사기를 쳤다고 주장했다.

 

상기 2건만 봐도 허가서 발급 이후 관리가 매우 미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식으로 승인된 온라인 사이트 관리도 매우 소홀한데 등록하지 않은 사이트까지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건이 발생한 후 신고를 받아도 때는 이미 늦었다고 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에 관한 법규가 미비한 상태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 특히, 온라인상에서 개인 간의 거래는 관계기관에서 미리 알 수 없는 일이며, 관리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2.5.3]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