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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 베트남에 정식 진출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2-04-24

Nokia423 Bac Ninh VSIP공단에 핸드폰 생산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Nokia는 지난 2011 11월에 사업허가서를 취득했으며, 등록자본금은 3.02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 공장 착공 행사를 거행한 바 있으나, 그 후 그 어떤 정보도 발표되지 않아 언론에서 파악할 수 없었다.

 

본 사업은 베트남 측에 있어 대규모 사업이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는 동시 하이테크 분야 사업이기에 더욱 환영 받았다. 전문가들은 Nokia측에서 사업이 지연된 점을 알리지 않은 것은 작년에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많은 근로자들을 해고 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okia측에서 사업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이 축소되면서 Nokia지분 점유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 1분기 Nokia의 적자액은 13.4억 유로로 확인됐으며, 베트남으로 생산 기지를 전환한 것은 저렴한 인건비 때문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이유가 어찌됐든 베트남에 좋은 사업으로 간주하며, 베트남에 대한 매력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Nokia가 진출하면서 핸드폰 분야 베트남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초 Nokia그룹 Juha Putkiranta 부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하여 투자기획부와 만나 베트남에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Nokia측은 2011 2분기에 허가서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 요청했으며, 2012 4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2014년부터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의 수출 비율은 첫 해 80%에서 매년 늘어날 것이며, 공장이 안정적으로 가동될 때 제품의 95%를 수출한다. 연간 최대 1.8억 대 생산 규모로 근로자 1만 명까지 고용할 예정이다.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는 베트남 규정상 핸드폰이 하이테크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우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Nokia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최근 정부에서 하이테크분야로 인정하면서 특별우대가 제공된다. 그러나 승인해주는 조건으로 Nokia는 매출액, R&D직원, 인건비 등 많은 부분에서 약정해야 했다.

 

지난 2009년 삼성에서 6.7억 달러를 투자하여 Yen Phong공단에 공장을 준공한 후 2011 58억 달러를 수출한 바 있다. 그 후 삼성 측에서 15억 달러로 증자할 계획을 수립했으며, 삼성 진출 후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진출하여 베트남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Nokia 진출로 인해 협력업체들도 진출할 예정이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2012.4.24]

  • 담당팀 : 국제협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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