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마이너스 금리로 은행예금이 둔화하면서 시중 대출도 크게 늘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 전체 예금잔액은 80조 1300억위엔(元,1위엔은 약 180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2.4% 증가했고 은행대출 잔액은 55조 5300억위엔으로 15% 늘었다.
그 결과 은행예금 대비 대출 비율은 69.3%에 그쳤다.
중국 은행들은 규정상 예금대비 대출 비율이 75%를 넘을수 없기 때문에 예금 감소에 대비해 대출을 미리 크게 줄여놓은 것이다.
이런 예금 감소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시중 유동성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은행 대출의 증가 추세도 둔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12.2.18~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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