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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고 증가율 하락-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락 전망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2-02-21

중국 외환보유고가 규모와 증가율에서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런민르빠오(日民日报) 해외판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최신 관련 통계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 외환보유고는 3848억달러 증가하는데 그쳐 최근 5년래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말 현재 중국 와환보유고는 3조1810억달러로 3분기 말에 비해 0.6%(205억5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셰타이펑(谢太峰) 서우뚜징지마오이(首都经济贸易)대학금융학원장은 외환보유고 증가율이 하락한 것은 중국정부가 무역마찰·인플레이션·외환가치 하락 등의 방지를 위해 런민삐(人民币) 환율을 절상시켜 외환보유고를 줄이는 쪽으로 움직이는데다 런민삐 가치절하를 예상한 국제 핫머니(투자자본)가 중국에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중국의 외환보유고 추이와 관련해서는 롄핑(连平)쟈오퉁(交通)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고 증가율이 예년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셰 원장은 유로 위기에 따른 대유럽 수출 타격과 국내 인플레이션 현상에 따른 수출품 원가 증가로 무역수지 흑자가 계속 확대되기 어려운 한편, 런민삐 환율이 이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절상돼 핫머니도 계속 유출될 것으로 보여 올해 외환보유고 증가율은 계속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출처: 베이징저널(12.2.18~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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