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빅토리아주의 한 초등학교가 교내 안전을 위해 포옹, 뛰기 심지어 하이파이브까지 금지해 맹비난을 받고 있음
- 마운트 마사 초등학교(Mount Martha Primary School)는 학생들에게 운동장에서 하는 달리기, 축구와 같은 활동들까지 포함시킨 ‘신체접촉금지’ 방침을 결정
- 학생들은 또한 학교측이 하이파이브도 신체접촉으로 간주해 금지, 또한 만지는 것, 포옹을 비롯해 농구와 술래잡기까지 금지
○ 이학교 6학년 학생들은 학교의 새로운 결정에 격분을 표하며 모닝턴 반도에서 시위를 했고, 부모들은 14일 언론매체를 통해 “학교측의 방침은 믿을 수 없다”며 규탄
- 주디 백워스 교장은 “최근 놀이터에서 학생들의 부상이 증가했다”며 “부상은 쇄골 함몰, 손목 부러짐, 뇌진탕 등 큰 부상이 잦게 발생했다”며 “학교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입장을 밝힘
- 학부모 마크 에버레스트씨는 학교측의 결정은 터무니 없다고 비판하면서 “아이들은 아이들 다워야 한다”며”아이들에게 어른처럼 행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말도 안돼는 일”이라고 주장함
- 빅토리아주 교육부 대변인은 “다른 주와 비교해 빅토리아는 학교에 보다 많은 자율성을 부여했다”며 “학교측은 대체로 학교방침을 결정하는데 자유롭다”고 밝힘(출처: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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