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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주택 ㎡당 770만 동 너무 비싸다!

작성자정미숙 작성일2012-04-05

Nghe An성에서Vinh시에 있는 서민주택105가구는 주택가격이 너무 높고 재무부에서 제시한 결제방법도 매우 불합리하다며, 관계 기관을 찾아가 집단으로 항의했다.

 

이들은 분양가격 ㎡당 770만 동이 이곳 주민의 수입과 비교하여 너무 높고, 시장가격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회에 걸쳐 완납해야 하는 결제방법에 동의하지 않았다.

 

서민주택 입주민 대표인 Cao Thi Van Anh씨는 주택가격이 주민의 수입보다 너무 높고, 한번에 결제하라는 것은 능력 밖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사회정책은행으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자금을 마련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본 서민주택은 A동과 B동으로 건설됐으나, 분양가격을 다르게 적용하여 매우 불합리하다고 Anh씨는 전했다.

 

지난 3월 서민주택 개발사인 Tecco사에서 분양대금을 내라고 요구했으나, 입주민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자 회사 측에서 전기와 수도를 중단하여 더 큰 문제를 만들고 있다.

 

시 정부는 건설국, 재무국, 관련 기관과 회의를 열고 이곳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으며, 해결될 때까지 입주민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민주택 개발사 Bui Van Quyen 대표는 분양가격은 개발사 측에서 정한 것이 아니라 재무국에서 결정하여 시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가격이며, 서민주택을 개발할 때 많은 우대조건이 있었지만, 본 사업은 토지사용료와 이주보상비만 우대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정책은행으로부터 400억 동을 대출했으나, 부가세 10%를 부담해야 하며, 기타 전기, 수도, 인프라개발비와 유지보수비 2%를 추가하면, 770만 동에 분양해도 개발사 측의 이익금은 2%뿐이라며 여기에 은행 이자까지 부담하면, 엄청난 적자라고 Quyen대표는 전했다.

 

입주민들과 대화의 자리가 마련되어 Quyen대표는 입주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만큼 기업도 어렵다고 전했으며, 투자하기 전에 시 정부에서 각종 우대조건을 제시했지만, 어디까지나 약속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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