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중앙은행(RBA)은 증시 폭락, 상품가격 추락, 기업 수익 감소, 일자리 감축 등 부정적인 경제 소식에 2개월 연속 기준금리을 인하함
- 중앙은행 월례 이사회는 5일 기준금리를 3.75%에서 3.5%로 0.25%포인트 인하, 이는 2009년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임
- 중앙은행은 올 5월 0.5%포인트 인하와 더불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함으로써 국제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
- 글렌 스티븐스 중앙은행 총재는 성명에서 “금융시장의 민감도가 지난달 악화됐다”며 “국내 경제의 미미한 성장과 불확실한 세계 환경, 물가상승률 전망이 통화정책에 보다 편리한 입지를 제공했다”고 설명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이코노미닷컴(economy.com) 분석가인 카트리나 엘 씨는 “불안정하고 약세인 국제 환경과 부진한 국내 성장 흐름이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의 요인”이라고 분석함
○ 호주달러는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금리 인상 직전에 미화 97.52센트에 거래되던 호주달러는 금리 인상 직후 미화 97.86센트로 반등
○ 한편, 세계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것이라는 글로벌 공포에 호주 주식 시장은 4일 폭락함
- ASX200지수의 심리적 저항선인 4000포인트가 붕괴되면서 5일 호주 증시의 시가총액 약 220억 달러가 증발(출처: 언론보도)
Copyright 2016 by GOVERNORS ASSOCIATION OF 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