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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루비 비즈니스, 참가기업 5년에 8배로

작성자배판열 작성일2012-03-05

   일본발 무상컴퓨터 프로그래밍언어 「루비 Ruby」를 사용한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을 지향하고 있는 산관학조직 「후쿠오카 루비 비즈니스 거점추진회의 F-Ru

by, 후쿠오카시」가, 금년으로 발족 5년째를 맞이한다.


  루비관련 기업수는 약 8배로 늘어, 엔지니어간 기업의 틀을 넘어 기술을 연마

하는 활동도 활발해졌다.  해외 대형IT(정보기술) 기업도 후쿠오카의 시책에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루비는 기술혁신의 커다란 추진력이 된다.  후쿠오카의 시책에 주목하고 있

다」.  후쿠오카시에서 2월에 열린 루비 비즈니스 포럼에서 등장한 미 엔진야드

의 존 데이론 최고경영자가 이와 같이 역설하였다.


  엔진야드는 네트워크 경유로 정비 시스템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터의 유력

회사로, 데이론 CEO는 작년 7월에도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등 기술력 있는 기업

의 발굴이나 관계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재빨리 유난하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루비는, 미 실리콘벨리에서 웹서비스

개발에 폭넓게 이용되며, IT대기업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웹서비스를 하고 있는 미국 대기업 셀스포스 돗토컴도 작년 12월 후쿠오카시에서

기술소개 등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 하였으며, 인재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루비산업의 집적을 위해 F-Ruby가 창설된 것은 2008년이며, 당시 16사 밖에

없었던 후쿠오카현내 루비관련 기업은 작년말 현재 약 8배인 127개사에 이르게

게 되었다.


  프로그램에서 사업화까지 이르는 기술자의 육성지원이나 수도권 기업의 잠재

수요를 탐색하는 비즈니스 리서치 등, 후쿠오카 루비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현의

상공부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전개, 기술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자 매진하고 있다.


  그 상징이 루비 개발자인 마츠모토 히로유키(松本行弘)씨를 관장으로 맞이하여

2010년 12월에 오픈한 「후쿠오카현 루비·컨텐츠산업진흥센터」이다.  12개실의

임대 오피스는 늘 만실이며, 미 실리콘벨리와 같이 캐주얼한 복장의 기술자들이

기업의 경계를 초월하여 IT논의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산업진흥센터에서는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버도 기업에 임대하며,

작년 3월 이후 이용률은 50~70%, 총 15사가 이용하였다.  민간의 데이터 뱅크

와는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민간 전용의 데이터 센터를 갖고 있는 지자체가

없어 「후쿠오카현의 열정을 알 수 있겠다」고 관장은 말하였다.


  「커뮤니티」로 불리는 기업을 뛰어넘은 기술자의 교류도 왕성하다. 프로그래밍

기술의 연산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배우는 「루비 비즈니스·커먼스」의 참가자수

는 국내외 1천명이 넘었다.  사이슈에히로(最首英裕)회장은 「수탁개발에서 독자

제품의 개발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하였다.


  벤처기업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세계의 시스템 개발거점을 지향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나 해외기업의 거점을 유치하여 지명도를 높이고 싶다」는 것이 본심이

다.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의 유치도 과제이다. 시장규모에서 월등한 도쿄에

대항하기 위한 시책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지금부터이다.


※ 루비(Ruby)

  - 컴퓨터의 소프트를 작성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하나로, 「Java」등

    다른 언어에 비해 같은 동작을 지시하는데 작은 기술량으로 처리하며,

    부드럽게 바꿔 쓸 수 있기 때문에, 소프트 개발 스피드를 최대 10배 정도로

    높일수 있으며, 미국 트위터나 일본 락텐 등이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음.

 

   [정보출처 : 일본경제신문, 201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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