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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1.5세 한인, 처음 연방 종신직 판사 취임

작성자양지현 작성일2012-07-25
판사 미국 이민 1.5세로는 처음
연방 종신직 판사 취임

미주 한인 역사상 세번째이자 한인 1.5세로서는 처음으로 연방 종신직 판사직에 (한국명 이지훈, 44) 판사가 취임했다.

최근 시카고 덕슨 연방 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판사를 일리노이 북부지원 판사로 백악관이 추천한 더빈 연방 상원의원을 비롯 판사의 가족과 친구, 동료 250명이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대독 축사를 통해 판사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한 판사는 맡겨진 임무를 감당하면서 연방 판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갈 이라고 기대했다.

더빈 의원은 판사는 연방 판사로서의 성품과 역량을 갖췄으며, 지역사회 봉사에도 열정을 쏟아왔다 추천 사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단칸방 임대 앙파트에서 낯선 언어로 삶을 시작했던 판사의 개인사는 아메리칸 드림 자체라면서 이는 판사 개인의 이야기일 아니라 미국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판사는 자리에서 이민 가정의 자녀로 겪었던 애환들을 유쾌하게 털어놓은 부모님은 내게 가지를 강조하셨다.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는 , 하지만 이민자로서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말했다.

한편 판사는 지난해 7 더빈 의원이 이끄는 공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11 오바마 대통령으로 부터 연방 판사에 지명됐으며, 지난 1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의 청문회를 거쳐 5 연방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파독 광부 이선구(73)씨와 파독 간호사 이화자 (69)씨의 아들로 독일에서 태어나 3개월 무렵부터 다섯살까지 한국에서 외할머니 손에서 자란 판사는 이후 시카고에서 성장했으며, 하버드대학과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무부 변호사와 검찰총장 특별 보좌관을 지냈다.

출처=뉴욕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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