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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카지노 세수 ‘짭짤’

작성자양지현 작성일2012-08-08
뉴욕주 카지노 세수 짭짤
상반기 61,950 달러 뉴저지, 네바다주 합친 것의 두배


뉴욕주가 카지노에 부과하는 높은 세율 덕분에 뉴저지와 네바다를 합친 것보다 많은 세수를 카지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뉴욕게임협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뉴욕주내 9 카지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91,100 달러였으며, 주정부가 61,950 달러를 세수로 챙겼다.

이는 대규모의 카지노 단지가 형성된 애틀랜틱시티가 위치한 뉴저지와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가 같은 기간 각각 12,350 달러와 2650 달러의 세수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지역을 합친 것보다 두배 가까운 규모다.

뉴욕주가 기타 곳보다 수익은 적으면서도 세수는 앞서는 이유는 주정부가 카지노에 부과하는 세율 차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뉴욕주의 카지노 과세율은 68% 반면, 뉴저지는 8%, 네바다는 6.75% 적게는 8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뉴욕주가 카지노에서 얻은 세수의 절반 이상은 교육 예산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경마 사업과 기타 정부 예산에 쓰이고 있다. 뉴욕주도박위원회는 교육에 보다 많은 예산을 보탤 있다며, 카지노 산업 촬성화 정책을 반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카지노의 높은 과세율이 호텔이나 쇼핑센터 등을 건립할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한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 이외 펜실베니아와 로드아일랜드도 카지노 과세율이 각각 55%, 70% 비교적 높다.

뉴욕주의 카지노 수익은 용커스의 엠파이어 시티 카지노와 지난해 퀸즈에 개장한 애퀴덕트 카지노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으며, 슬롯 머신만 갖춘 레이시노만 운영하는 뉴욕주는 라스베가스 스타일의 카지노 시설 도입을 활발히 논의 중이다.

출처 = 뉴욕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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