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슝안(雄安) 신구(新區) 설립 후 반년 간의 진전 상황 조사
ㅇ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국가급(級) 특구인 허베이(河北) 슝안(雄安) 신구(新區) 설립 계획을 발표(4.1.)한 지 약 반 년이 지난 바, 21세기경제보도는 신구 설립 진전 상황에 대한 방문 조사를 진행하였음.
※ 허베이(河北) 슝안(雄安) 신구(新區)
- (의미) 중국은 슝안신구 설립을 징진지(京津冀) 발전을 이끌 천년대계(千年大計)이자 국가대사(國家大事)로 평가
- (위치) 허베이성(河北省) 슝현(雄縣), 룽청현(容城縣), 안신현(安新縣)을 포함하며, 베이징, 톈진(天津)과 트라이앵글 구도를 형성
- (선정 이유) △교통의 편리성, △높은 토지 이용률, △생태 환경의 우수성 등
- (설립 면적) 초반기 100km² → 중반기 200km² → 최종 2,000km²까지 확대할 계획
- (설립 목표) 베이징의 비(非)수도 기능 분산 작업의 일환으로, 허베이 지역은 베이징 ‘행정 부중심(副中心)’으로 선정된 퉁저우(通州) 지역과 함께 베이징의 기능을 보완하는 양 날개 역할을 담당
ㅇ 금번 방문 조사 결과, 슝안신구 룽청현에 위치한 아오웨(奧威)로에는 룽청현 정부, 재정국, 환경보호국 및 신구관리위원회 임시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으며, 대형 중앙 국유기업 밀집 지역이 형성되어 있었음.
- 현재 △중국철로공정총공사(CREC, 中國鐵路),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中國建筑) 등 인프라 기업, △중국건설은행, 화샤은행(Hua Xia Bank) 등 금융 기업, △화웨이, 인스퍼(Inspur, 浪潮) 등 IT 통신 기업 등이 기 입주
-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는 ’17.4월 중앙 국유기업의 베이징 소재 기관을 슝안신구로 이전하고, 중앙 국유기업이 슝안신구에 첨단기술기업, 첨단서비스기업을 설립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많은 중앙 국유기업이 이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
ㅇ 한편, 기업, 기관의 이전 및 관계자의 대거 유입으로 룽청현의 주택 임대 수요가 확대되고 주택 임대가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임.
- 정부 공식 발표(8월 말)에 따르면 4.1. 이후 융청현에서 임대된 주택 398개의 임대료가 전년 동기대비 2~4배 상승
- 이에, 슝안신구 3개 현은 <주택 임대 시장 관리 업무 강화에 관한 시행 의견>을 발표하고, 주택 임대 정보서비스센터를 구축하여 임대인, 세입자에 임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택 임대 시장 규범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 중
(자료원 : 2017.9.27, 21세기경제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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