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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이용 시간 제한
붕따우(Vung Tau) 해수욕장에서 해수욕할 수 있는 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7시로 제한하면서 관광객 유치가 부진한 가운데 관광분야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17시 Vung Tau시 Paradise해수욕장에서 수많은 사람이 해수욕을 하겠다고 했으나 이곳 경비요원이 입장을 거부했다. 이곳 경비요원은 시 정부의 규정에 따라 오후 17시까지만 해수욕을 허용한다며, 정중하게 방문객에게 사과했다.
방문객 Nguyen Van Cuong 씨는 이런 규정이 어디에 있으며, 학생과 직장인들이 근무시간에 어떻게 해수욕을 하겠느냐고 따지며, 시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7시 30분경에 옆에 있는 Bimexco에서는 수많은 방문객이 해수욕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7시까지만 해수욕을 허용한다는 내용이 있었으며, 17시 이후에는 구조대가 없다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Paradise 리조트 Doan The Long 고문은 시 정부에서 내린 규정이 매우 불합리하다고 전했다. 시 정부와 미팅에서도 반대 의견을 표시했지만, 시 정부는 아무런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운영자가 책임져야 하고 운영자가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고 Long 고문은 전했다.
시 정부 소속 구조대원은 17시에 퇴근해야 하므로 17시 이후에는 해수욕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구조대원이 퇴근하면, 리조트 운영자가 직접 구조대원을 모집하여 운영해 달라고 전했다.
Vung Tau시 Truong Thi Huong 부시장은 구조대원이 없는 새벽 또는 밤에 해수욕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익사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이처럼 규정했다고 전했다. Huong 부시장은 향후 오후 19시까지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베트남투데이,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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