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중국 대입 지역별 '장원' 경제학과 선호…의과는 외면

작성자김광옥 작성일2016-08-11

중국 대입 지역별 '장원' 경제학과 선호…의과는 외면

중국 대입시험 까오카오(高考)의 지역별 장원(수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공과 장래의망업종은 경제학과의 금융업으로 나타났다.

의과전공은 졸업하더라도 비용과 시간 투자에 비해 스트레스가 크다는 인식에 지원자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는 2일 대륙 22개 성(省)의 문의과 장원 36명을 대상으로 희망 전공을 설문조사(복수 선택)한 결과 22명(61.1%)이 경제학과를 꼽았다고 보도했다.

다음으로 공상관리학(경영학) 12명 (33.3%), 이학 7명(19.4%)이었고, 공학과 법학은 각각 6명(16.7%)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철학 3명(8.3%), 문학 2명(5.5%), 역사학교육학 1명(2.8%)등의 순이었다.

설문조사에서는 특히 의학농학군사학을 전공하겠다는 응답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홍콩의 장원 4명중 3명이 의과를 선택한 것과 대비되는 것으로, 중국에서는 의사의 직업이 교육비시간 투자에 비해 스트레스가 크고 위험도 또한 높은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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