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16년 GDP 발표, 광뚱성 28년 연속 성장률 1위
지난해 중국 31개 성(省)·시(市)·자치구(自治區)의 경제성장을 주도한 지역 순위는 1위 광뚱(廣東)성, 2위 장쑤(江蘇)성, 3위 산뚱(山東)성 등 전통적 동남부 연해 발전지역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은 23일 국가통계국 발표자료를 인용해 2016년도 지역별 국내총생산(GDP)에서 광뚱성 7조9512억위엔(元, 1위엔은 167원), 장쑤성 7조6086억위엔, 산뚱성 6조7008억위엔을 각각 기록하였다고 전하였다.
이어 4위 쩌쟝(浙江)성 4조6485억위엔, 5위 허난(河南)성 4조160억위엔, 6위 쓰촨(四川)성 3조2680억위엔, 7위 후베이(湖北)성 3조2297억위엔, 8위 허베이(河北)성 3조1827억위엔, 9위 후난(湖南)성 3조1244억위엔, 10위 푸쩬(福建)성 2조8519억위엔 등의 순이었다.
중국의 ‘경제견인차’로 불리는 광뚱성은 개혁개방 이후 고속성장 신화를 이루면서 28년 연속 GDP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광뚱성의 GDP를 달러로 환산하면 1조1583억달러, 멕시코와 비슷한 규모이며 국가 순위 15위에 해당한다.
최근 수년간의 재정 관련 수치 조작이 드러난 랴오닝(遼寧)성의 GDP는 2조2037억위엔으로 전년보다 6705억위엔이나 감소해 전체 순위 10위에서 14위로 하락하였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1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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