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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통계청(ONS) - 영국 서비스산업 현 운영수준 유지 위해 이민의 필요성 시사

작성자장수진 작성일2017-04-24


영국통계청 - 영국 서비스산업 현 운영수준 유지 위해 이민의 필요성 시사
(UK needs immigration to keep service industries going, says ONS)




영국통계청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 ONS)의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영국의 의료 서비스업, 공공 교육 섹터를 포함한 공공 행정, 도소매숙박요식 산업은 이민 배경을 가진 인력에 의존하는 비율이 크며, 이와 같은 산업분야가 현재 운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영국 경제 및 노동시장에 있어 이민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구체적인 통계조사 결과에 의하면,


- 기업 및 금융 서비스 산업의 경우 이민 배경을 가진 노동인구의 비율은 영국 전체 노동인구 중 약 12%로, 유럽권 이민자만의 경우 약 382,000 명으로 집계되었다.


- 공공 교육, 공공 의료서비스, 공공 행정 분야에 있어서는 현재 약 701,000명의 (비영국인) 외국 인력이 고용 되었으며, 전체 이민(비영국인) 노동 인구 중 25% 이상이 공공 영역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도소매업, 숙박, 요식업의 경우 영국 전체 노동 인구 중 14% 가량이 외국 인력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비영국인 외국 인력은 또한 658,000 명의 전문직 인력과 669,000명의 (판매, 청소, 화물 취급업 등의) 비교적 기초적 직업능력이 요구되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어 인력 간에 고른 (각각 50%에 가까운) 분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영국통계청 (ONS)은 또한 동유럽 이민자들은 다른 유럽권 노동인구에 비해 더 오랜 시간 일하지만, 더 낮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다른 유럽권 인구에 비해 더 많은 수의 (동유럽권) 인력이 저 숙련 직종  (lower skilled jobs)에 종사하기 때문인데, 동유럽권 이민자들은 고용된 직종에서 요구하는 학력보다 더 높은 학력을 보유할 확률이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 프랑스, 독일 등의 서유럽권 노동인구의 임금은 평균 £12.59 (시간당)인 반면 (영국 국민만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11.30), 동유럽권 노동인구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8.33 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영국 노동인구의 32% 만이 주당 40시간을 근무하는 반면, 동유럽권 노동인구는 61% 가량의 인구가 일주일 40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 같은 평균 임금의 차이는 교육수준의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영국에서 근로하는 서 유럽권 노동인구의 절반 이상이 (전체 863,000명 중 488,000명)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인 것으로 집계된 반면, 동유럽권 노동인구는 822,000 중 242,000 명만이 고등교육 수준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 현재 고용된 직업이 요구하는 학력 수준보다 더 높은 학력을 보유한 노동 인구 비율을 비교했을 때, 위 상황에 해당하는 영국 국민은 15% 정도인 반면, 비영국인 노동인구는 약 40%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자는 영국에 근로하는 (비영국인) 인구 중 상당수가 사회적 경력을 위한 근로라기보다 언어 습득과 같은 경험을 쌓기 위해, 본인의 학력보다 더 낮은 학력 수준을 요구하는 직종군의 취업을 추구하는 현상이 이 같은 통계 결과를 설명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The Guardian, 2017. 4. 12)

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17/apr/12/uk-needs-immigration-to-keep-service-industries-going-say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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