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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척결’ 나선 중국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7-06-23

환경오염 척결나선 중국

수도권 사상 최대 감찰 실시

 

중국의 수도권 징진찌(京津冀 = 베이징·톈진·허베이)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환경 감찰이 벌어져 한국기업도 비상이 걸렸다.

 

5600여명에 달하는 환경 단속요원이 투입된 데다 환경위성까지 동원해 오염물질 배출업에에 대한 그물망 수색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이러한 대대적인 단속은 환경보호부가 올해 량후이(兩會 = 전인대·정협)에서 환경 준법정신과 지방정부의 집행능력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데 이어 리커챵(李克强) 총리가 파란 하늘을 보존하겠다고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리커챵 총리는 석탄오염 문제 해결, 24시간 온라인 모니터링 실시, 환경오염 배출기준 미달성 기업에 데드라인 제시 후 폐쇄, 자동차 배기가스 정비 강화, 엄격한 환경법 감찰 및 문책 강화, 공무원의 느슨한 법 집행에 대한 조치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환경보호부는 이에 따라 올해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부터 1년간 일정으로 징진찌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감찰에 나선 상황이다.

 

지난 4월에만 5713개 업체에 대한 감찰을 해 전체의 67%3832개 업체가 오염관련 규정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이번 노동절 기간에는 야간 기습감찰로 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에 65개 등이 제재 대상에 올랐다.

 

(자료원 : 2017.6.10. 베이징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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