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향

  1. 뉴스/소식
  2. 해외동향
프린트 공유하기

해외동향

중국서 공유경제 전방위 확대 중 우산·러닝머신·고급차 등 ‘우후죽순’

작성자이미선 작성일2017-08-21

중국서 공유경제 전방위 확대 중

우산·러닝머신·고급차 등 우후죽순

 

중국에 공유 자전거, 공유 수면방, 공유 충전기 등에 이어 최근에는 공유 우산, 공유 헬스장까지 등장하며 공유경제서비스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의 공유 대상물품이 분실되는 일이 빈번해 사업모델에 회의가 제기되기도 한다.

 

14일 뚱팡왕(東方網)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上海)의 지하철역 머싼(摩傘)이라는 공유 우산 거치대가 등장했다.

 

다운로드받은 머싼 애플리케이션에 보증금 39위엔(, 1위엔은 약 170)을 내고 등록을 한 다음 비가 내리는 날 거치대의 QR코드를 스캔해 잠긴 열쇠를 해제하고 우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거치대마다 48개의 우산이 비치돼 있는데, 직원이 정시순찰을 통해 빈 우산대를 보충하거나 파손된 우산을 수거하게 된다. 사업의 성패 여부는 우산 사용 후 꼭 반납하는 상하이 시민의 도덕성에 달려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베이징(北京)에서는 최근 공유 헬스장도 출현했다.

 

베이징칭녠빠오(北京靑年報)미파오라는 이름의 공유 헬스장이 보증금 99위엔을 충전한 뒤 연간 회원권이나 월정액권을 끊지 않고도 개인공간에서 러닝머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이라고 전했다.

 

이용가격도 1분에 0.2위엔으로 1시간 동안 운동하면 12위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 공유서비스 모델은 이미 여러 벤처캐피탈로부터 수천만위엔의 투자를 받고 현재 회사 가치도 1억위엔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양(瀋陽)에서는 BMW 공유 자동차가 등장했다. 1500대의 BMW 차량을 확보하고 기차역·대학가 등지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 사업을 시작한 훙양(弘揚)공유자동차의 계획이다.

 

주유 부담없이 이용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보증금 999위엔을 내고 인증을 받은 뒤 11.5위엔으로 최신형 BMW 1시리즈 승용차를 운전 할 수 있다. 하루 이용 한도는 200위엔으로 최대 133를 주행할 수 있다.

 

(자료원 : 베이징저널 2017.8.19.)

  • 담당팀 : 국제협력부
  • 담당자 : 박지원
  • 연락처 : 02-2170-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