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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센강에 상점과 녹지 갖춘 보행자 다리 3개 설치

작성자김형진 작성일2017-12-26

상점과 녹지 갖춘 보행자 전용다리 파리 센강에 설치



파리시내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센강 위에 보행자 전용다리 3개가 추가로 조성될 전망이다. 지난 11월말 파리시는 2024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교량 설계 공개입찰을 시행키로 하면서 새로이 조성하는 다리 3개의 기본 컨셉을 공개했는데, 교량이 지니는 연결의 기본기능 외에도 문화나 레저 공간을 겸할 수 있는 획기적인 다리를 구상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44월 부임한 이래 “Réinventer Paris (새로운 파리 창조)”라는 기치 하에 일련의 도시 재정비 사업을 추진해 온 안 이달고 Anne Hidalogo 파리시장은 이번에 기획하는 3개의 다리 위에 까페나 부티크 같은 편의시설과 보행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 정원, 그리고 간단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무실 공간을 함께 조성하여 강물 위의 다리 공간 역시 활동하는 삶의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발표하였고 건축설계안 국제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3개의 다리는 보행자나 자전거처럼 무공해 교통 이동으로만 통행을 제한할 예정인데 온실효과 감축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있는 파리시 정책기조 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으며 도심 교통이동 유형을 화석연료 자동차 대신에 무공해 이동으로 유도하는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파리시 지역 12.78km 길이 센강에는 전체 37개의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그중 4개는 보행자 전용다리이고 2개의 철도 전용 다리도 포함되어 있다.  


(출처 : La Gazette des communes, Le Parisien 등 일간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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